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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엉덩이 ㅣ 이야기나무 8
이하정 지음, 강미애 그림 / 반달서재 / 2023년 9월
평점 :
이야기꾼 삼신할머니가 들려주는 구수한 옛이야깁니다.
호랑이 담배 먹던 아주 옛날, 정신 없이 바빴던 삼신 할머니는 아이들한테 병을 퍼트리는 녀석을 잡으러 쫓아다니다
잠도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못 먹은 상태에서 아이 다섯을 실수로 태어나게 했지요.
조금은 특별하게 모두 건강하게 자란 다섯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할머니의 구수한 구어체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재미있어 책을 중간에 덮을 수가 없네요
파도파도 코를 너무 판다하여 붙여진 이름 ‘파도’의 이야기는 듣고 있으면 나의 코도 간질간질합니다.
한번 누우면 일어날 줄 모르는 엉덩이가 무거운 귀손이,
깜빡깜빡 조금 전에 자신이 한 말도 잘 까먹어 옆에서 말해 주고픈 깜빡이,
너무 바빠 밥 먹는 시간이 없던 삼신 할머니를 닮아 밥이라고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모이
모두 개성이 넘칩니다.
나중에 욕심쟁이 사또 앞에서 밥알을 어찌나 맛나게 먹든지 밥알 하나를 아주 맛나게 먹어보고 싶어졌네요.
힘들지만 좋은 기운을 주려는 삼신할머니를 닮아 넉넉히 퍼 주는 웅이를 통해
그 넉넉한 베품을 배고고도 싶었습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할머니의 구수한 이야기에 어느새 빠져들어 이야기가 마무리 될 때는 참으로 아쉬운 마음이네요.
조금은 다른 모습을 갖고 있지만 나름대로 그 단점을 살려 위기를 극복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용기를 얻으며 재미까지 얻어가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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