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사로잡는 동물의 색 중에서
빨강, 주황과 분홍, 노랑, 초록, 파랑, 남색과 보라, 검정, 하양, 흑백, 무지개색, 훈색, 줄무늬, 점무늬, 색 바꾸기, 드러내기, 숨기, 경고하기, 흉내내기와 가짜 눈, 위장하기, 빛 내기, 교란과 놀래 주기, 암컷과 수컷, 새끼와 어른, 도시로 온 야생 동물, 생명 돌보기, 용어 풀이, 동물 찾아보기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만 봐도 얼마나 알찬 구성이고 다양한 동물이 소개 되어 있을지 예상이 됩니다. 각각의 색깔별로 소개되어 있는 동물들이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동물 보다는 처음 들어보거나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그런 동물들이어서 아이는 정말 재미있다고 이 한권의 책을 한참이나 보는 모습이였습니다. 실감나는 삽화가 어떤 동물일지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훨씬 책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조차도 이런 동물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아서 정말 재미있게 책을 읽었습니다. 간단한 설명이지만 정말 핵심점인 부분이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 속에 있는 몇몇 동물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새틴바우어새는 깃털부터 포크, 꽃잎, 플라스틱 병뚜껑까지 파란색이란 파란색은 모조리 모라요. 모은 것들을 나뭇가지로 지은 정자 모양 둥지 주변에 늘어놓은 다음, 부리에 파란색 보물을 물고 주변을 뽐내며 걸어요. 암컷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예요.' , '블루테일드 도마뱀은 공격을 당하면 눈에 확 띄는 파란 꼬리를 잘라요. 공격한 뱀이나 새가 꿈틀거리는 잘린 꼬리를 보고 한눈을 팔면 재빨리 도망가지요. 블루테일드도마뱀의 잘린 꼬리는 새로 자라나요.' , ' 작은부레관해파리는 윗부분이 풍선 같은 모양인데, 공기가 들어 있어서 수면에 둥둥 떠서 바람을 타고 이동해요. 바닷물과 비슷한 투명한 파란색이어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치명적인 독이 있어서 위험해요.' 책 속의 동물들에 대한 설명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이어서, 같이 읽으면서 두번씩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이가 이해하면서 한번에 내용을 이어서 쭉 읽어 갈수 있는 것도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장점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605/pimg_7655902663435901.jpg)
어떤 동물들은 강렬한 색이나 눈부신 무늬를 드러내서
도망칠 시간을 벌거나 잇감을 덮쳐요.
또 어떤 동물들은 실제보다 무시무시한 척 허세를 떨어 위기를 벗어나요.
- 마음을 사로잡는 동물의 색 중에서
정말 꽤나 많고 다양한 동물들을 이 한권의 책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책에서 많이 보는 그런 흔한 동물들이 아니라 정말 처음 보고 듣는 그런 동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발음도 어려운 플램보이언트 커틀피시, 페인티드 이세벨 버터플라이, 버드 덩 크래브 스파이더, 사이키델릭 만다린 피시, 사라다 슈퍼바 리저드, 이스턴 스트라이프드 크리켓, 쿠이아바 드워프 프로그 등 굉장히 새롭고 신기한 동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푹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그런 책인 것같습니다. 유아, 초등학생들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추천합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솔직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