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정 초등파닉스 영단어 800
타보름교육 편집부 지음 / 타보름교육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언제쯤 영어 공부를 시킬지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고는 합니다. 유아기부터 무조건적으로 많이 노출 시켜야 좋다고 하는데, 어떤 매체로, 어떤 것들을 시킬지 정말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도 유아기때는 재미있게 아이가 싫증내지 않게 꾸준하게 해야한다고 하니까 흥미 위주의 동요나, 영상들을 많이 활용하게 됩니다. 유아기 시기에 슬슬 파닉스를 하고 또 진도를 잘 따라 온다면 기본 문장들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영어 공부가 시작되는 것같습니다.


 요즘은 파닉스는 정말 기초라서 무조건 파닉스로 시작해야 하고, 취학전에 무조건 파닉스는 마스터 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많이 있습니다. 파닉스 교재도 굉장히 많고 재미있는 영상들도 많아서 파닉스는 아이들이 무난하게 따라하고, 또한 많은 반복 학습으로 인해 대부분 어느 정도까지는 따라가는 것같습니다. 그 단계를 거치면서 다시한번 단어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냥 귀로만 듣고, 눈으로만 즐겁게 보던 영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확한 단어를 익히고 뜻을 외워야만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 쌓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처럼 무조건적인 암기는 아이의 흥미를 금방 잃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단어 암기 공부를 시작하게 하느냐가 영어 공부를 장기적으로 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 것같습니다.






 일단 파닉스부터 굉장히 상세하게 발음표시부터 뜻까지 나와 있어서 전혀 파닉스를 익히지 못한 아이라 할지라도 이 책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은 것같습니다. 매번 재미있는 영상만 보고 엄마가 들려주는 좋아하는 영어책 이야기로 듣기에 익숙한 아이가, 실제로 자기자신이 단어를 말해보고 어떤 식으로 발음되는지 익힐 수 있는 책이어서 정말 좋은 것같습니다. 아이들이 단어를 직접 써보고 어떤 식의 원리로 발음 되는지 알아볼 수 있어서 체계적인 단어 공부가 된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입니다. 일단 많지 않은 양의 단어와, 굉장히 자세한 설명들이 있어서 자기주도학습이나 엄마표 영어에도 정말 좋을 것같습니다. 파닉스를 익힌 아이일 경우에도 기초를 다시 한번 탄탄하게 익히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같고, 큼지막한 글자 크기에 어떻게 발음 되는지 우리말로 기재 되어 있고, 또한 기본적인 단어 뜻과 그 단어가 사용된 문장까지 3요소가 잘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 보는 단어책으로 정말 좋은 것같습니다. 전혀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단어책이어서 아이도 좋아했습니다.


 생생한 그림 설명도 있어서 단어를 연상하는데 도움도 되고, 또한 단어 자체가 초급생들이 하는데 전혀 어렵지 않은 수준이라 저학년 초등학생들도 잘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어느 정도 영어 공부를 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단어를 익히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 때가 옵니다. 회화나 듣기는 익숙해서 의외로 많은 아이들이 쉽게 따라하고 실력이 팍팍 느는게 눈에 보이지만, 영어 공부에서 어려운게 리딩과 그래머 부분인 것같습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또한 암기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충분한 단어 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정말 영어라는 과목이 어려워지면서 하기 싫어지는 것같습니다. 언어에서 어휘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큰 것처럼 얼마만큼의 많은 단어를 알고 있느냐가 결국은 영어 실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예전에는 몇번이고 써서 단어를 익히고 외워질때까지 단어장을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단어를 늘리지 않으면 추후에 너무 할게 많아져서 지레 공부를 포기하게 되기도 합니다. 슬슬 영어 단어를 익혀야 될 시기라고 생각이 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좋은 교재를 선택해서 일단은 아이가 포기하지 않고 완독해서 한권의 단어를 암기 하도록 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같습니다. 아이 스스로 해내야만, 다시한번 영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긴 호흡으로 영어를 마스터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아이가 책을 살펴보더니 아는 단어도 많이 보여서 한권을 무난하게 끝낼 수 있을 것같다면서 좋아했습니다. 일단 어렵지 않은 난이도의 단어와, 예시 문장도 있어서 조금 더 심도있는 단어 공부가 될 수도 있을 것같아서 좋았습니다. 단어만 단순히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단 어떤 단어일지 추측해보고, 단어를 암기한 후 다시한번 확실하게 문장을 익히면서 다지기까지 할 수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약 단어를 공부했던 아이라면 문장을 활용해서 단어 암기를 해도 좋을 것같습니다. 기존의 한국식 발음에서 벗어나 실제로 정확한 파닉스에 근거해서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표기가 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욱 이 책이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부모 세대는 한국식 발음에 익숙하고 또한 문법에 치중했던 영어 공부이다 보니 실제 활용 가능한 회화나 발음에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엄마표 영어를 할 때에도 발음을 설명해주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때에도 이 책 속의 발음을 활용해서 정확한 발음과, 교육부에서 지정한 이 책의 초등 단어들로 공부하면 한층 더 영어 실력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솔직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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