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메타버스나 IT기술에 몰랐던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도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나 웹툰,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 본인이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해 책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앞으로 미래 사회에는 어떻게 더 발전할 수 있는지 알게 되면서 처음에는 어렵다고 하더니 어려운 용어들을 검색해 가면서 읽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로봇을 좋아해서 로봇이 커피도 만들고 요리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사까지 할 수 있다는 글을 읽고 굉장히 신기해 했습니다. 막연하게 어린 시절 미래 사회를 상상해서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로봇이 사람들을 대신해서 하기 싫은 것들을 해주고, 하늘에는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개인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상상을 많이 했었는데 그런 모든 것이 멀지 않은 미래에 상용화가 된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단순하게 현재랑 별로 다르지 않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현실에 안주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굉장히 많은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고 미래에는 우리가 상상만 했던 세상이 펼쳐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놀랍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수술로봇들도 있지만 향후에는 초소형 로봇이 몸속에 들어가 암 세포 같은 특정 표적을 찾아 약물을 주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나노 로봇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영화속에서나 보던 것들이 현실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몸의 일부분이 정상 기능을 수행할 수 없을 때 도와주는 재활로봇도 현재 환자에게 입혀 시연까지 성공 했다고 하는데, 이런 의료로봇들이 상용화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을 것같습니다. 상상속에서나 존재하다고 믿었던 기술들이 현재 어느 수준까지 개발이 되어 있고 미래 어떤 기술들이 개발될지 책에 자세히 나와 있어서 정말 좋은 지식을 얻게 된 것같아 좋았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20/pimg_7655902662989088.jpg)
지금의 10대에게 지식보다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바로 상상력입니다.
지식 습득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확실한 미래를 개척하기 어렵습니다.
세상은 점점 우리의 기존 상식을 깬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중에서
다가올 미래사회, 10대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라는 마지막 장에는 우리 아이들이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알려줍니다. 세상이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게 달라지고 있고 지식보다 중요한건 상상력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상상력은 가진 지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래에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 파악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배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책속의 말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상상력이 없다면 그 뛰어난 기술을 그냥 현재의 모습을 조금 바꾸는 데에만 사용하겠지만, 창의적인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9가지 테마별로 미래 직업에 대해 자세하게 분류해 놓았는데 혹시라도 아이의 진로에 대해 고민중이라면 참고해도 좋을 것같습니다. 전혀 몰랐던 생소한 분야의 직업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각각의 직업에 대해서도 알아 보고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같습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솔직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