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지구가 아파요! 지구가 아파요!
데이비드 웨스트.올리버 웨스트 지음, 장미정 옮김 / 지구별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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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꼭 맞는 완벽한 온도가 있습니다.

완벽한 온도에서는......

모든 생명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 기후 위기, 지구가 아파요! 중에서



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파란 색이라 눈에 확 들어오는 표지에 지구 모양이 정말 잘 어울리는 지구의 환경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큼지막한 글자에 중요한 내용을 딱딱한 이야기로 쭉 나열하듯 설명해 놓은 것이 아니라ㅣ, 눈에 쏙 들어오는 간단하고 명료한 설명이 눈에 띄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도 같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지구와 태양의 관계부터 기후 변화, 환경오염까지 다양한 범위의 내용을 핵심적인 부분을 요약해서 정확한 설명과 눈에 띄는 그림으로 어려운 과학책 보다는 하나의 동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인 아이에게도 생소한 용어들이 나왔는데 같이 사전을 찾아보면서 다양한 과학 용어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 읽고보니 맨 마지막에 어려운 용어는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재활용을 실천하고 나무를 심는 일만으로도 지구를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땅에 묻지 말로 비료를 만들 때 활용합니다.

소의 먹이에 해조류를 섞어 메탄가스를 줄입니다.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나무를 많이 심습니다.

- 기후 위기, 지구가 아파요! 중에서


처음 목차를 봤을 때 제법 제가 보기에도 어려운 내용들인 것같아서 아이가 읽기에 괜찮을까 싶었는데, 정말 사진만 봐도 의미를 알 수 있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과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나 조금 더 자세하게 환경이나 기후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아이와 같이 읽으면 좋을 것같습니다. 자칫 많은 용어들이 있는 책으로 과학을 처음 접하게 되면 안그래도 어려운 내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는데, 이 책은 과학책 입문자용으로 좋은 것같습니다. 어려운 내용은 좀더 구체적으로 더 알아볼 수 있고 다양한 내용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현재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집약적 농업부분에서 소와 같은 가축이 가장 심각한 온실가스인 메탄가스를 만든다는 부분은 아이가 처음 알게된 사실인데, 어려워하면서도 재미있어 했습니다. 소는 먹이를 소화할 때 트림과 방귀로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를 내뿜는 다는 설명이 아이가 특히나 재미있어한 부분이었습니다.^^

책이 두껍지 않아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서 금방 읽은 책이지만, 책 내용이 아이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기후 변화에 대해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눈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구가 더워지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온실가스를 줄이려면 전기 자동차를 타고, 재생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 기후 위기, 지구가 아파요! 중에서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솔직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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