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퍼센트 창의력 깨우기
박상민 지음, 김명진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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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새로움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에요.

그러니까 창의력은 많고 적음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누구는 창의적이다." "누구는 창의적이지 않다."라고 말하기보다는 "누구는 좀 더 창의적이다.", "누구는 좀 창의적이지 못하다."와 같이 비교하는 말로 표현해야 해요.

-백퍼센트 창의력 깨우기 중에서



요즘 중요 트렌드인 창의력에 대한 책이라니 정말 책 표지만 봐도 눈에 띌 정도로 내용이 절로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도대체 창의력 어떻게 하면 좋아지는지, 요즘 대부분 엄마의 관심사이다 보니 저 또한 매우 기대하면 읽었습니다. 일단 창의력 준비운동부터 시작을 해서 창의력의 개념과 우리가 창의력에 대해 오해하는 것들, 창의력이 도대체 왜 중요한지, 관찰하는 방법, 또 뒤집어 생각해 보기 등 정말 책이 쉽게 술술 읽히고, 또한 책 단원마다 약간의 미션처럼 어떤 의견이 있는지 혹은 문제를 해결하는 나만의 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지 적는 공간이 있어서 아이와 대화하면서 서로 좋은 의견이 있는지 어떤 생각인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딱딱한 이야기를 쭉 읽어야 하는 어려운 책이라기 보다는 모르고 있던 창의력을 이용한 물건들,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배우는 창의력 등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이라 처음엔 낯설어하고 어려운 이야기인줄 알았던 아이도 점차 빠져들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사람들은 창의적인 생각이 비행기를 발견하거나, 어떤 물건을 만드는 것처럼 항상 크고

대단한 결과로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조개껍데기의 변신처럼 우리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창의적인 생각이에요.

-백퍼센트 창의력 깨우기 중에서


 책 중에서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내용은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배우는 창의력 부분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자 단원에서 공룡 두 마리의 발자국이 있고 두 공룡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질문에서 아이는 그림을 보고 두마리의 친한 친구 공룡이 숨박꼭질과 술래잡기를 하는 그림이라고 대답하는 것을 보고, 정말 어떤 문제에 대해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관점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범한 것 다시보기 단원에서는 낙서도 보물로 만드는 창의력, 좀더 복잡하게 생각하기, 억지로 짜 맞춰 보기, 본질을 찾기, 나만의 길을 가기의 내용이 나오는데 모든것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정하고 거기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생각들,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보자는 내용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 줄 수 있는지 고민하는 부모님이라면 아이와 같이 책을 읽으면서 창의력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도 찾아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왜?" "무엇이?" "어떻게?"하면서 자꾸 궁금해하고 계속 꼬리를 물면서 생각하다 보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멋진 결과가 만들어 지고, 엉뚱한 생각들이 모여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낼 수 있다는 점 아이에게 자신있게 너의 엉뚱한 생각들이 남들과 다른 생각들이 결코 틀린게 아니라고 말해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창의력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호기심이란 걸 잊지마세요.

궁금한 것이 많고 알고 싶은 것이 많으면 그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들이 여러 갈래로 뻗어 나가다가 어느 순간 번쩍 하고 깨닫게 되거든요.

그게 창의적인 생각의 특징이랍니다.

-백퍼센트 창의력 깨우기 중에서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솔직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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