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세상에도 불구하고 나는 결국 사랑하게 될 거였어.처음엔 콜로니, 지구인, 합일.. 이게 무슨 말일까 하다가 미래가 한성제를 만난 후, 도대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을까 궁금해하다보니.. 순식간에 다읽어버렸다…지구인이 자신의 편리를 위해 만든 육체안에 존재들이 피어났고, 그 존재와 지구인의 영혼의 부딪힘을 그린 이야기이다. 필요한 감정만 느끼게 설정해놓아도 우린 그 안에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몇 번의 전생을 거쳐 서로를 사랑한 영과 미래. 그 두사람의 사랑이 사뭇 부러웠다. 사랑하기에 헤어지자는 영의 그 말은 영이라서 가능했다. 눈 앞에 두고도 함께 하지 못한 그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그럼에도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옆에 있어주는 서로가 부러웠다.나는 또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다른 차원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사랑을 하고 싶게 해준 @jamobook 감사합니다💗#멸종될여름에소다거품을 #박에스더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