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은 익숙하지 않은 총성을 들으며 영원처럼 느껴지는 그 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폭발음 하나하나는 그들이 알던 세계가 다가오는 세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처음엔 이 책이 논픽션인지 모르고 읽었다. 그러다 논픽션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내가 세상에 대해 모르는게 많았구나 깨닫게 되었다. 요즘 마약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해외에서 벌어지는 마약 카르텔 이야기를 읽고 내가 사는 이 곳에 대한 감사와 함께 같은 지구에 살고 있는데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족의 전부를 앗아가는 실종사건.. 참담하고 암울할 수 밖에 없음에도 꿋꿋이 싸워나가는사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잘읽히면서도 내가 평상시에 읽던 이야기의 흐름과는 달라서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스토리 전개가 실종사건이 아닌 마약 카르텔에 대한 설명이 길어져서 사회에 대해 알아가기는 적합하지만 흥미진진하게 빠른 전개를 이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천천히 그 시대속의 상황을 느끼면서 책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한다. 나에게 새로운 경험을 시켜준 책이었다. #서평 #두려움이란말따위 #아잠아흐메드 #동아시아 #책추천 #마약 #카르텔 #실종사건
안에도 이쁜 일러스트가 잔뜩이어서 보는 재미가 가득했다!어렸을 때부터 별자리에 관심이 많아서 자주 찾아보고,사주, 혈액형, 성격유형에도 관심이 많은 나라서 흥미롭게 봤다.단순하게 별자리만 나와있는 것이 아닌 수성, 금성, 화성 등 다양한 연령대와의 관계도 나와있고 생각보다 깊은 내용에 재미있게 읽었다! 별자리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서평 #나의별자리사용설명서 #규도나기 #일러스트 #예쁨 #별자리 #책추천
혼자 있는 시간이 나를 다시 찾는 시간으로 바뀌는 지점. 그 순간, 내 안에서 진짜 나를 발견한다.다른 사람에게 난 어떤 온도일지 궁금해서 이 책을 받아보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오히려 이 책에게 위로 받는 나를 발견했다.조금은 천천히, 남들과는 다른 방향, 나만의 방향으로 가도 괜찮구나. 알려준 책이고 다른사람에게 조금 더 배려를 하면서 살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낭만으로 빠져드는 기분이 들었고,왜인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LP를 들으면서 읽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ㅋㅋ 나도 모르게 충동구매할뻔한… 다행히 잘 참았다…20대에 연애만 하다가 드디어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는데,처음엔 힘들었다. 혼자인게 익숙하지 않았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 몰랐다. 그래서 읽기 시작한 책인데, 존재의 온도는 혼자만의 시간을 고독한게 아니라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으로 봐줘서 좋았다.혼자 시간을 견디기 힘든 사람,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불안하고 두려운 사람들이 천천히 읽기에 좋은 책이다. 표지부터 너무 이쁜..#서평 #존재의온도 #린결 #표지 #취저 #에세이 #책추천 #자존감 #낭만지킴이 #혼자만의시간 #고독 #천천히
”세상에 정답은 없어. 네 자신을 믿고 따르는 거야. 흔들려도 돼. 치여도 돼. 그래도 괜찮아. 너는 그냥 너니까.“첫부분에선 드라마 도깨비를, 뒷부분에선 영화 귀멸의칼날 무한성의 아카자 회상신을 떠올리게 한 책이다.사실 난 너무 못됐지만, 내 상황이 너무 힘들 땐 남의 아픔을 듣거나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이들을 보며 내 상황을 정당화하고 내 아픔을 치유한다. 주변에서도 이 방식이 제일 효과가 좋다고도 한다.그래서 송서은이라는 사람을 보며 내 힘듦이 치유됐다.저런 삶도 살아가는데 나는 감사할줄 몰랐구나. 하면서 내 상황에서 감사를 찾게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나에게 따뜻하게 다가왔다. 점점 사람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고 사는 것이 아닌 버티는 것이 되는 요즘이다. 그러나 이 책은 기댈만한 사람도 있다고, 가끔은 행복한 날이 온다고, 그러니 조금만 더 살아보라고 이야기해준다. 읽는내내 기분좋게 술술 읽혔고 끝에서는 나에게 삶에 대한 용기를 준 고마운 책이다. 연말에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서평 #네버엔딩라이프 #정하린 #장편소설 #책추천 #저승사자 #죽음 #인생 #삶 #그럼에도 #행복한날이 #온다 #온전한 #나로 #살아내기
오늘이라는 날은 단 한번뿐, 두 번 다시 오지않는다.니체의 말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기만 했지 이렇게 직접적으로 철학적인 말을 읽어보고 쓰는 경험은 처음이었다.필사 자체도 어렸을 때 성경을 필사하거나 명대사를 적은 기억 외의 필사책을 사용해본적은 처음이라 새롭기도 하고 문장에 마음을 대입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느 면을 펴든 깔끔하게 펴지는 책을 보며, 중학교 시절에 어느 면을 펼치던 깔끔하게 펼쳐졌던 공책을 보며 신기해서 아껴쓰던 때를 떠올랐고 필사를 하기엔 최고로 편한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직 몇몇 문장들은 두고두고 필사를 하려고 남겨두었는데, 필사를 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말이 공감되서인지 오늘 하루를 반성하고 내일을 나아가는 힘이 되는 책이었다. 최고의 필사를 경험하게 해준 @team_uknowbooks 감사합니다.유노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쇼펜하우어x니체필사책 #유노북스 #필사책 #베스트셀러 #책추천 #자기반성 #오늘을 #살아가는 #힘 #철학 #자기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