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한나 아랜트의 인간의 조건을 읽고 싶어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바르고 옳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인간이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서는 한 번도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그냥 세상에 태어나고, 태어난 이상 나는 인간이고, 인간으로 성장하며 살아가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갖기 보다는 그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잘 살아가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이죠. 이제 쉰을 훌쩍 넘긴 나이에 돌아보니 나는 과연 인간, 제대로 된 인간으로서 살아왔는지........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생각이 나의 주관적인 것이고 보면 책을 통해 자신을 비춰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 같아요. 한나 아렌트는 어떤 조건을 내새우고 있는지, 그 조건에 나는 합당한지....... 무엇하로 철학은 알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선뜻 답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의 삶을 보다 넓고 깊게 만들고 싶은 바람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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