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은 그동안 강준만님이 보여준 거침없는 필체속에 담긴 당당함 때문입니다. 기자로 라디오 PD로, 그리고 교수로, 그동안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것들, 거기에 나름의 가치관으로 우리들에게 바르고 옳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어요. 특히 세상을 꿰뚫어보는 50가지 이론을 담은 `감정독재`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바탕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다른 무엇보다 `김대중 죽이기`를 통해 김대중을 집중으로 분석했는데 그 결과 김대중이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노무현 죽이기`를 집필하고 나서 노무현도 대통령이 되어 이른바 `킹메이커`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고 강준만이 죽이면 그 정치인이 산다는 말이 돌기도 했었죠. 강준만님은 우리나라 최처로 지식인을 실명 그대로 비판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이중적인 형태를 비판하는데 조금의 망설임이 없어 읽는 이에게 통쾌함을 갖게 해주기도 했어요.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의 우리들이 해야 할 일도 깨닫게 해주기도 하고....... 거기에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글을 쓰고 집피하는 모습까지.그러고 보면 강준만님은 그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는 당당함으로 우리들이 바라는 논객인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