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추억으로 간직된다. 그래서 여행을 할 때면 사진을 찍거나 기록하여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그것들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곤 한다.
내가 나만의 방법으로 여행을 기록하는 것은 여행지에서 자연의 기념품을 가져온다. 예를 들면 그곳에서 자라는 나뭇잎이나 이름 모를 야생화의 꽃 또는 풀잎 같은 것을 책갈피에 끼워 놓았다가 어느 정도 마르면 여행지와 날짜, 간단한 느낌을 적어 코팅한 뒤 예쁘게 잘라 책갈피로 쓴다. 그렇게 하면 굳이 사진첩을 꺼내지 않아도 책을 읽다가 쉽게 보게 되고 그럴 때마다 그 때의 기억으로 행복해지곤 한다.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