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처럼 판단하라! - 빠르고 정확하게 쟁취하는 결정의 기술
셰릴 스트라우스 아인혼 지음, 정지현 옮김 / 지식너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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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점까지는 해를 거듭할수록 판단과 결정을 해야 할 일들이 점점 늘어난다.  처음 직장을 결정하고 그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밤을 새워 일하고 익숙하지 않은 대인관계로 많은 심적 고통이 뒤따르기도 한다. 거의 모든 일들이 처음 접하는 것이라 기본부터 숙지하며 접근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때로는 핵심에서 벗어나 상사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그 낯섦 들에게서 익숙해질 무렵 승진이라는 또 다른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그 승진을 거듭할수록 내가 하는 일의 가짓수는 줄어들지만 책임을 내려야 하는 아주 중요한 일들이 주어진다. 그 결정들이 때로는 분초를 다투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향후 5년 내지 10년을 내다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정확하고 빠른 결정을 위해 필요한 것은 판단력. 그 판단을 효과적이고 실수 없이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완벽한 의사결정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다 《치타처럼 판단하라!》라는 책을 일게 되었다.

 

《치타처럼 판단하라!》는 완벽한 의사결정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이론적으로, 체계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치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스피드의 제왕. 초등학교 시절 가장 달리기가 빠른 동물이 치타라는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랐었던 기억이 있다.  언제나 다른 동물들보다 빨리 달릴 수 있는 동물, 하지만 치타는 가장 빨리 달리기 위해 언제 멈춰야 할지를 아는 동물이라고 한다. 계속 빨리 달리기만 해서는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그 곳에 쏟아 부어야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 객관적인 접근, 치밀한 분석, 응용 등 다양한 덕목들이 필요한데 이 책은 의사결정을 위한 시스템을 AREA라는 개념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AREA는 Absolute, Relative, Exploration, Exploitation, Analysis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이다. 각 단계별로 어떻게 의사결정을 진행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고 또 중간 중간 ‘치타 시트’가 있어 저자의 이론을 실제로 연습해 볼 수 있다. 그리고 AREA 성공사례도 소개되어 있다.

 

여러 부문의 학자들은 자신의 전공 분야를 어떻게 어렵지 않게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그 유용한 학문적 성과를 실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다. 이 《치타처럼 판단하라!》도 추상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유용한 데이터를 찾는 방법부터 최종적인 의사 결정과정까지 일련의 여정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성공적인 직장생활과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정독을 하면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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