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골든 땡큐

오늘도, 골든 땡큐 - 행복을 만드는 매일의 마음 연습
이현수 지음 / 김영사 / 2016년 3월

객관화하기 좋아하는 세상에서 여전히 힘든 부분 중 하나가 사람의 감정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생각해왔다. 내 마음 속에 생기는 미움, 사랑, 용서, 화해, 감사와 같은 부분은 아무리 과학이 발달했다 하더라도 수치화하거나 그 원인을 밝힐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이 부분도 역시나 학문적으로, 실제적으로 그 동안 엄청난 접근이 있었고 눈에 띌만한 발견과 연구가 있었음을 그간 몇 권의 책을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오늘도, 골든 땡큐」는 심리학 박사인 이현수 님의 저서이다. 이 책은 우리의 소중한 뇌, ‘전두엽’에서부터 출발한다. part 1과 part 2에서는 사고뇌인 전두엽을 감정뇌인 편도체가 잘 설득을 해야 감사가 시작된다고 전한다.

우리가 안된다고 하는 것을 알면서도 굳이 입 밖으로 부정을 말하지 않는다. 그러면 소위 말하는 기적의 영역에서 그 불가능이 가능이 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감사한데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그 감사는 흩어져 버린다고 한다. 저자는 part 3에서는 감사의 이름을 자주 불러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감정을 분리하기 위한 ‘마음의 분리수거’함을 준비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 부정적인 생각을 모두 쓸어 담아 내 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단지 그 부정을 잠시 억제하고 뒤 돌아볼 필요 없이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그 부정의 순간을 되돌아보지 않는 한 잊혀져 버린다. 그런데 이런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보니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인생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그 때 필요한 책이 바로 이 책, 「오늘도, 골든 땡큐」란 생각이 든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내 마음에 와 닿은 부분은

“그저 감사 거리만 찾아보고 감사를 시작하면 그다음은 자동적으로 일이 풀린다. 그래서 감사가 ‘셀프 테라피’인 것이다” (본문 p.115~p.116, 요약 재편집)

나는 이 ‘셀프 테라피’라는 말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감사를 하면 내 마음이 치유되어 보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시키고 나 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들었기 때문이다.

「오늘도, 골든 땡큐」에는 몇 명의 심리상담 사례가 나오고 있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입은 치명적인 상처를 치료하는 과정이 나오는데 그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를 통해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어둠에서 빠져나와 긍정적인 결과를 이루어 내는 분들의 사례를 통해 왜 감사가 중요한지에 대해 쉽게 알게 되었다.

“감사가 단번에 우리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하지만 반드시 해결이 된다”(본문 p.209, 요약 재편집)고 한다. 매 순간을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며 내 마음을 치유해 가면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길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