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원작 신화의 팬픽션에 불과하다.
작가는 파트로클로스를 화자로 내세웠지만,
'일리아스'에서 등장인물들의 독백과 대화 중에 드러났던 영웅으로서의 자상함과 용맹함은 사라지고,
그저 한평생 아킬레우스와의 사랑에만 매달렸던 한 남자만 있을 뿐인 그냥 그런 로맨스팬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