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휘는 여기까지 온 자신을 존경한다고 했다. 힘들때마다 그 말은 큰 위안이 됐다. ...(중략)...내가 해냈다는게 믿기지 않는 일들, 내 힘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영역들을 말하는 게 아니었을까? - P462
혜나가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리고 선생님이 이름을 불러주었을때그 때마다 동준이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사람이 사람에 대한 온기가 전해지는 순간.앞으로 아이들의 이름을 고루 불러야겠다.또한 우리 아이에게도♡
"김동준."깜짝 놀라 보니 같은 반 장혜나였다. - P10
"동준아."계단을 내려가려는데 선생님이 내 이름을 불렀다. - P60
어린 시절의 나는 어땠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어른인 나에게 청소년 문학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 책이다.이제는 아이들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