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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하브루타가 답이다 - 초등학생도 유서쓰고 자살하는 나라, 어디로 가야하나.
이일우.이상찬 지음 / 피스미디어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인성교육.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인성이라는 개념에 대한 희미한 인식 따로,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학과공부) 교육 따로 분리되어 인성이 제대로 교육되어지지 않아왔던
것 같다. 이러한 우리 교육 현실과 달리, 유태인들은 인성교육을
잉태한 시점부터 시작 한다고 한다. 태교하브루타부터 시작해서 하브루타를 평생에 걸쳐 일상적으로 하여
인성 뿐 아니라 전인교육이 이루어지는 매력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춘 유태인들. 전세계에 얼마 되지 않는
비율의 유태인들은 노벨상을 휩쓰는 것 이외에도 세계의 경제를 움직이기까지 한다. 이러한 결과에 우리는
유태인의 교육방법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교수님의 책을 읽은 후, 유태인의 교육 방법 하브루타에 큰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자녀, 그리고 남편과 앞으로 인성하브루타를 함께
할 계획을 세워보았다. 말문이 아직 완전 트이지 않은 우리 아이와는 태교하브루타에 가까운 하브루타를
함께 나누고, 베갯머리 하브루타를 조금씩 이어서 해보려고 한다. 또한, 온 가족이 밥상머리에서 여러 방면의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하브루타를 하고, 일상적으로 부부 하브루타를 함으로써 가족공통의 문제를 나누고 해결하면서 인성 교육 뿐 아니라 다방면의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해보고자 한다. 가정에서 먼저 이루어지는 인성교육. 사실 좋은 인성이 형성되는 출발점은 가정이라고 본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 속에서 인성이 점차 형성되며, 인간이 처음
만나게 되는 사회는 가정이기 때문이다.
책에서 언급된 체험 중심 인성하브루타를 참고하여 하브루타를 하면서 12개
인성덕목의 실천적 역량을 기르도록 힘쓰고, 유태인처럼 (인성교육이
겸비된) 전인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의
책을 통하여 제시된 인성 하브루타가 가정의 인성교육, 학교의 인성교육,
더 나아가 어른까지 포함한 우리 모두의 인성교육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키는 대안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