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오감발달 즐거운 새소리 사운드북 우리 아기 오감발달 사운드북
샘 태플린 지음, 페데리카 아이오사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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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유독 새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운드북이라고 하면 좀 더 어린 아이들이나 보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정말 새 덕후에게 필수책이네요.

책이 오자마자 팔짝팔짝 뛰며 얼마나 좋아하는지, 매번 새 도감같은 어려운 책만 보여주다가 실제로 바로바로 새소리가 나오니 이렇게 신기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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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창 밖의 나무가 있는 풍경과 더욱 잘 어울리는 책인 것 같아요.

동네를 산책하면 까치, 까마귀 같은 새들만 만나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양한 새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집중해서 하나하나 들여다 봅니다. 이건 무슨 새냐며, 무슨 글자가 적혀있냐며 빨리 알려달라고 난리네요.

역시 사운드북으로 유명한 어스본 책이라 소리도 짱짱해서 아이도 계속해서 정신없이 들어보고 있습니다.

맨 첫번째 새인 찌르레기는 둥지 속 아기 새도 나오는데요. 다른 책에서 본 찌르레기 군무가 생각났는지, 이 새가 진짜 그 다함께 춤추는 새 맞냐고 계속 물어봅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백조와 오리 소리를 듣고 처음엔 백조 소리가 진짜 새소리가 맞냐고 합니다.

백조가 우아하지만 소리는 꾸웩꾸웩하는 것 같아 다른 새소리보다 예쁘게 들리지는 않네요.

역시 어스본은 그림도 한 폭의 풍경화같네요.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자꾸 눌러보고 싶게 만드는 예쁜 소리까지.

꼭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도 이런 사운드북은 가끔 어른들도 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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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새와 뻐꾸기는 정말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의 다른 새들도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역시 이 책은 그래도 그림보다는 직접 소리를 들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 동영상으로도 올려봅니다.

짧지만 새소리 들으며 기분전환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어스본의 즐거운 새소리 사운드북을 아이와 즐겁게 감상해보았습니다.

매일매일 새소리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사진과 영상, 더 자세한 서평은 블로그에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ktk0917/22196495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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