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에 미친 고집쟁이 김굉필] 소학의 내용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어

소학에 미친 고집쟁이 김굉필 - 소학 ㅣ 어린이의 인성과 지성, 고전에서 찾다
이종란 지음, 강은경 그림 / 그린북 / 2014년 11월

[소학에 미친 고집쟁이 김굉필]은 그린북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으로 [어린이의 인성과 지성, 고전에서 찾다] 시리즈 중에서 소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총 4부로 되어있어요.

 

 

작가의 말에서

"소학은 바로 이렇게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꿰뚫고 안내하고 있어요. 옛 위인들의 가르침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기 몸을 예의바르게 단속하여 지나친 욕심을 줄여야 한다고 본 것이에요. 그거도 어릴 때 부터 습관이 되도록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 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어요.

 

 

 

한 가지 에피소드가 끝나면 그에 관련된 [소학동자 한마디]가 실려있어요.

그 이야기의 근원이 어디인지 왜 생겨났는지를 알게 해주고 그 말의 뜻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두었어요.

정말 유익한 부분인것 같아요.

[소학동자 한마디]만 따로 모아도 멋진 책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뒷부분에는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을 몇 페이지에 걸쳐서 소개해 주고 있어요.

김굉필을 시작으로 세조, 공자, 성종, 맹자 등 다양한 인물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 놓아서 이 부분을 읽으면서 해당 위인전을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장엔는 김굉필의 삶을 연도별로 정리를 해 놓았고 김굉필의 삶을 살펴보면서 그 당시의 조선의 정세와 세계의 정세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두어서 정말 아이들이 사회과목을 공부하면서 참조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이와 같이 [소학에 미친 고집쟁이 김굉필]을 읽으면서 효,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겸손 등 다양한 삶의 지혜를 이야기를 통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한자까지 덤으로 익힐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닉 아저씨처럼 꿈을 가져]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엄마도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닉 아저씨처럼 꿈을 가져 ㅣ 닉 부이치치의 꿈쟁이 시리즈 1
닉 부이치치 지음, 최종훈 옮김, 드리머고 그림 / 두란노키즈 / 2014년 11월

[닉 아저씨처럼 꿈을 가져] 는 두란노 KIDS 출판사에서 발간된 책이에요.

책 크기는 일반책보다 작은 편이에요. 가로 25센티 세로 25센터 정도의 책이에요.

표지는 하드지로 두껍고 페이지는 90 페이지 내외에요.

하지만 글밥이 많지 않고 그림이 많은 편이라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첫 페이지는 닉 아저씨가 자신을 소개하는 부분으로 되어 있어요.

실제 닉 부이치치의 모습이 담겨진 사진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좀 더 가깝게 와 닿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매 챕터마다 [닉 아저씨에게 배워요]라는 부분이 있어요.

닉 부이치치 자신이 아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짤막하게 정리해 놓았는데 좋은 글이 많아요.

 

그리고 뒷 부분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이야기해 보아요]라는 부분이 있어요.

5개의 질문이 있구요. 닉 부이치치에 대한 내용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함께 읽는 엄마 아빠께]라는 부분이 있는데 참 인상적인 글이 있어요.

"제가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것은 부모님의 사랑과 선생님의 관심, 친구들의 격려 덕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곁에서 사랑과 격려를 쏟아 주십시오.

- 너는 할 수 있어! 끝까지 도전해 보자! 괜찮아! 사랑해! 넌 엄마 아빠의 보물이야.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의 격려의 말과 사랑을 먹으면서 자랍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모가 아닌 학부모로서 너무 조급하게 살아온 것 같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 딸에게 화내거나 짜증내기보다는 격려를 많이 해 주어야 겠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나를 발견하는 책] 좀 더 깊이 있는 질문과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나를 발견하는 책 - 철학 박사 스티븐 로의, 철학적 사고력 ㅣ I need 시리즈 18
스티븐 로 지음, 마크 애스피놀 그림, 이충호 옮김 / 다림 / 2014년 9월

철학 박사 스티븐 로의 [나를 발견하는 책]은 다림 출판사에서 발간된 책이에요.

80페이지 내외의 책이지만 글밥이 좀 많은 편이에요.

철학 박사 학위를 가진 스티븐 로는 특유의 통찰력, 유머와 위트로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여러가지 의문들을 풀어나가고 있어요.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제1장 나는 누구일까?

제2장 내 몸은 어떻게 움직이고 작용할까?

제3장 불가사의한 마음

제4장 나는 무엇을 알수 있을까?

초등학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요즘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나는 어디서 왔을까?"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어요.

한가지 의문에 대해서 간략하게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해 두고 있어요.

그래서 [나를 발견하는 책] 은 처음부터 차근 차근 읽어야 이해가 되는 소설책처럼 읽기 보다는 목차를 보면서 자신이 궁금해하고 관심이 가는 부분을 찾아서 읽는 방법이 좋은 것 같아요.

정말 내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궁금하다면 2장을 먼저 읽어보고 또 다른 의문이 생기면 해당 챕터를 읽어가는 식으로 읽어도 무방한 책인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본문에서 나와있는 많은 용어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 놓은 책이에요. 어휘의 뜻을 몰라서 내용이 어렵고 이해가 안 된다면 용어 설명 부분을 참고해서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철학이라고 하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어렵다고 느끼는 학문인 것 같아요. 그런데 [나를 발견하는 책]을 읽으면서 자신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왜 그럴까?"하고 의문만 가진다면 좀 더 사고가 깊어지고 풍부해진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여러가지 의문에 대해서도 해답을 구할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선생님 사용 설명서] 아이들이 선생님과 잘 지낼 수 있는 39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선생님 사용 설명서 ㅣ 사용 설명서 시리즈
차승민 글, 주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4년 11월

[선생님 사용 설명서]는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출판사에서 발간된 책이에요.

2014년 우수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선정작이에요.

페이지수는 176 페이지로 두께감은 있는데 구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고학년이 읽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선생님 사용 설명서]는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중인 차 선생님께서 직접 아이들에게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책이에요.

"선생님을 사용한다는 건 게임을 하는 것과 같아. 게임을 잘하려면 게임을 하기 전에 설명서를 잘 보고 게임 속 주인공의 상황이 어떤지를 알아야 하듯이 선생님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공부가 필요해.

너희가 선생님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려면 선생님은 어떤 존재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 지를 알아야 한다는 거지.

그리고 너희의 모습이 어떤지도 알아야 선생님을 잘 사용할 수 있어.

사실 선생님들도 일 년 동안 함께 지낼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해"

정말 학교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인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차 쌤의 조언]을 통해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

[선생님 사용 설명서]는 고학년이 되어 갈수록 교실 친구들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선생님과도 어떻게 해야 잘 지낼 수 있는지를 39가지의 소재를 가지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잘 설명해 주고 있어요.

단계별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어서 만약 아이가 선생님과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을 찾아서 읽어보면 좋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들도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겪게 되는 학교의 여러가지 문제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물차오는날] 잊혀져가는 우리의 옛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물차 오는 날 ㅣ 이야기 별사탕 2
박혜숙 글, 허구 그림 / 키다리 / 2014년 12월

[물차 오는 날]은 키다리 출판사에서 발간된 책으로 [이야기 별사탕]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에요.

책의 페이지는 40페이지 정도의 두께가 얇은 책이고 글밥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유아들에게 엄마가 읽어주기에도 좋고 저학년은 혼자 읽기에 충분한 책이에요.

 

[물차 오는 날]은 딸부잣집 둘째 날 이순이가 서울로 이사를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요.

서울에 예전에 수도가 집집 마다 없던 시절에 수돗물을 받으러 수도가 있는 집에 줄을 서기도 하고

일주일에 두번 오는 물차에서 다들 자기집 물통을 먼저 채우려고 몸싸움을 벌이는 우리 과거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나가고 있어요.

정말 달고나 아저씨 앞에 이렇게 옹기 종기 모여 있었던 과거가 있었지요.ㅋㅋㅋ

그리고 지금은 거의 없지만 옛날에 있었던 달동네에 대한 소개를 책 뒷부분에서 해주고 있어요.

인천에 가면 달동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에 대한 소개도 있어요.

키다리 출판사의 [이야기 별사탕] 시리즈는 잊혀져 가는 우리의 옛모습을 정답고 재미있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에피소드를 이용해서 잘 풀어나가고 있는 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도란 도란 이야길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