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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 ㅣ 어린이작가정신 어린이 문학 5
김용운 지음, 김옥재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5년 6월
평점 :
[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는 어린이 작가정신 출판사에서 출간된 [어린이 문학] 다섯번째 책이에요. 총 페이지 수는 190페이지 내외에요. 두께감이 있는 책이지만 중간에 삽화도 많고 글밥도 한 페이지에 20줄 내외라서 초등학교 중학년부터 읽기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목차에요.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어렸을 적 고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봄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을 해요.


봄에 새학기가 시작되면 선생님께서 일일이 가정 방문을 했었는데 그때 이야기가 나와요. 저는 지방 도시에 살았는데 저 초등학교때도 선생님께서 저희 집을 방문하셨는데 엄마는 직장 나가셔서 제가 선생님 커피 대접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 이야기에요.



가을이면 운동회가 최고의 행사였는데 가을에 대한 이야기에요.




겨울에 연날리기하고 얼음 썰매 타는 겨울 놀이에 대한 이야기들이에요.




[엄마 아빠 고향이야기]는 농촌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했던 놀이나 이야기꺼리를 가지고 풀어나가고 있어요. 순덕이의 가정방문 이야기, 할머니와 숙제하면서 알게되는 우리나라 24절기 이야기, 냇가에서 멱감는 누나 이야기, 새 잡기, 콩 서리, 신나는 운동회 날, 자치기, 화로에 군밤 구워먹으려다 군밤이 터져서 재가 날리는 이야기 등 정말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를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어요.
[엄마 아빠 고향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 스스로 옛날 우리 조상들은 이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보냈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러워 하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지금은 원두만도 많이 없어지고 얼음 썰매을 탈만한 곳도 많이 없어졌지만 삽화를 통해서 우리 조상들이 어렸을 적에 어떻게 놀았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엄마 아빠 고향이야기]는 우리 조상들의 재미있는 어린시절을 통해서 우리의 전통 놀이와 세시 풍속에 대해서 알수 있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