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배 하하호의 해적 소탕 대작전 주니어를 위한 ETRI easy IT
권은옥 지음, ETRI 감수 / 콘텐츠하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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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배 하하호의 해적소탕 대작전]은 [콘텐츠하다] 출판사의 [주니어를 위한 ETRI_easy IT]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담장을 넘는 할머니]에 이어 두번째 이야기이에요. 대한민국의 IT 대표 연구기관인 ETRI 홍보팀에서 지은 이야기로 ETRI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감수를 거친 책이에요.

 

 

 

 

등장인물은 하루와 미르이고 우리 초등학교 친구들 또래의 아이들이라서 좀 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공감대가 잘 형성되는 것 같아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이나면 [IT와 만난 똑똑한 배의 비밀]을 알려주고 정리해 주는 페이지가 나와요. 과학적 용어들이 나와서 아이들이 조금 어려워할 수 있는데 최대한 그림을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하려고 한 노력이 보이는 부분이에요.

 

 

 

[똑똑한 배 하하호의 해적소탕 대작전]은 해적을 만나서 부모님과 헤어져 자신의 애완견 트리와 함께 홀로 바다에서 표류하던 하루가 하하호의 배에 구조가 되어서 또래 친구인 미르와 만나게 되요.

하루는 자신이 어떻게 표류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어떻게 하하호에 구조가 되었는지를 선장님을 통해서 알게되요. 이 부분에서 바다에 떠 있는 배가 육지와 하늘에 있는 다양한 통신 매체들과 연결되는 것에 대한 부연설명이 나오기도 해요. 갑자기 하하호가 해적들에게 포위가 되고 하루는 사라진 트리를 찾아 헤매다가 해적들과 교신을 하는 하하호의 선원 웅이 아저씨의 정체를 알게되요. 결국 하루와 미르의 재치로 해적들을 잡게 되요. 하지만 갑자기 미르가 아프게 되고 원격진료시스템을 통해서 육지에 있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트리의 병을 원격으로 진료받을 수 있게 되요. 하루는 결국 엄마 아빠를 다시 만나게 되는 행복한 결말로 이야기는 끝이 나요.

 

 

삽화가 약간 만화스러운 면이 있어서 울 딸은 좋아하더라구요. 게다가 말풍선도 있어서 만화그림 같다고 하더라구요. 글밥은 많지 않은 편이라서 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이에요.



 

하하호의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통신에 대한 설명이 설명화 그림으로 나와 있는 부분이에요.

웨어러블 기기, LED 조명통신 같은 내용들은 어렵지는 않지만 잘 이해가 안 되는 친구가 있어서 그림으로 잘 나타내어 주고 있어요.







 

[똑똑한 배 하하호의 해적소탕 대작전]은 우리 초등학생들이 알고 있는 통신매체인 스마트폰 말고도 해상과 육지가 서로 얼마나 통신적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우리 생활에 스며들어 있는지를 하루와 미르 그리고 해적 이라는 주인공들이 겪는 이야기를 통해서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인것 같아요. 배에 관심이 많은 남자아이들이 읽으면 좋아할 내용이 많은 것 같아요.

 

통신 용어가 많이 어려운데 쉽게 쉽게 그림을 이용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더욱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똑똑한 배 하하호의 해적소탕 대작전]은 정보통신 기술 덕분에 선박 장비들 간 그리고 해상과 육지 간의 다양한 기능과 활동들에 대해서 보여주면서 해적소탕이라는 재미있는 주제를 엮어낸 실생활에서 현재 이용되고 있는 살아있는 과학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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