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을 넘는 할머니 주니어를 위한 ETRI easy IT
현성은 지음, 한기철 감수 / 콘텐츠하다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담장을 넘는 할머니]는 콘텐츠하다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주니어를 위한 ETRI_easy IT] 시리즈 중의 하나에요.

 

ETRI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약자에요. ETRI 의 연구 성과에 대해서는 책의 뒷부분에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담장을 넘는 할머니]는 시골에 사시는 혜지 할머니께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고 혜지와 혜지 가족은 시골로 할머니 간호를 위해 내려오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을 해요. 혜지는 옆집 준이네를 통해서 혜지 할머니께서 준이네 집의 담장을 넘어서 준이네 마당에서 서성거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요.

혜지는 할머니댁에서 2년동안 같이 살면서 옛날에 전화교환원으로 일하셨던 할머니로부터 우리 나라의 전화통신 발달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냈어요. 그리고 종이컵에 실을 이어서 '여보세요" 놀이도 하면서 할머니와의 즐거운 추억을 가슴에 안고 있었어요.

혜지는 할머니께서 왜 준이 담장을 넘었는가를 알게되요. 할머니께서는 준이네가 단란한 저녁시간을 같이 보내는 풍경을 보시면서 그동안의 혼자로서의 외로움을 달래셨던것이었어요.

혜지는 자신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말 대화가 필요한 멀리 있는 할머니의 전화에는 귀찬아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요. 결국 할머니는 의식을 회복하셨고 혜지 아빠는 할머니댁에 스마트 TV를 설치해서 화상으로 자신의 가족들과 전화를 하고 싶은 이웃들과 드라마를 좋아하는 할머니 친구분들이 할머니집을 자주 들를수있게 그래서 할머니께서 외롭지 않게 해드린다는 내용으로 끝이나요.












 

책의 뒷부분에는 [더 알아볼까요?] 페이지가 있어요. 한눈에 보는 통신의 발전 역사가 있어요.

이 부분에서는 우리나라의 최초의 전화기부터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LTE-A 그리고 현재 개발중에 있는 5세대 이동통신 5G까지 우리나라 통신의 발전을 차례차례 정리해놓았어요.




 

[담장을 넘는 할머니]는 혜지 할머니를 통해서 우리 나라 과거 통신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고 담장을 넘어서 다른 가족들의 소통의 모습을 보면서 외로움을 달래신 혜지 할머니를 통해서 현재 우리가 얼마나 소통이 부재한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본문 중에서

"TV 앞에서 수십 번을 다시 보면서도 영화 하나에 하하 호호, 화목한 웃음소리가 나는 가족을요. 먼 곳에 사는 친척으로부터 온 전화 한 통에 모두가 반가워하며 소식을 듣고 싶어하는 정겨운 가족의 모습은 자신도 모르게 다가갈 만큼 그리운 모습이었겠죠.

"아.....,할머니!"

혜지는 나지막이 중얼거렸어요. 담장을 넘는 할머니의 비밀을 이제 알 것 같았어요. 할머니는 꿈을 통해서 통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준이네 집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거에요!"

 

이 부분이 가장 가슴이 찡했어요. 정말 우리가 통신을 제대로 사용해야 하는데 카톡이나 검색하느라 정말 할머니께서 통신이 가져온 진짜 기적을 제대로 활용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담장을 넘는 할머니]를 통해서 진짜 통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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