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처럼 거짓말을 끝냈어 튼튼한 나무 7
진 밴 뤄벤 지음,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거짓말처럼 거짓말을 끝냈어]는 씨드북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씨드북] 출판사의 [튼튼한 나무] 시리즈의 일곱번째에 해당되는 책이에요. [튼튼한 나무] 시리즈가 고학년 시리즈라서 일단 책의 두께가 200페이지가 넘어요. 그리고 삽화가 없고 글밥도 많은 편이에요.

 

 

 

 

목차에요. 정말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거짓말처럼 거짓말을 끝냈어]는 주인공 위지는 항상 삶에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결국 엄마의 화만 돋우게 되는 생활을 하던 중에 자신의 아빠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친구 캘빈 그리고 새롭게 사귀게 된 친구 루엘라의 도움을 받게 되요. 학교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가 위지는 자신의 아빠는 트럭을 몰고 미국의 이곳저곳을 다닌다고 거짓말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아빠의 존재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을 하게 되요. 그리고 그 거짓말을 계기로 아빠를 찾아다니면서도 상황에 따라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기도 해요. 아빠가 다른 자신의 동생 잭슨과 루쓰 앤에게는 친절하면서 자신에게만은 가혹한 엄마에게서 아빠의 단서를 찾지 못하던 어느 날 엄마 옷장에서 아빠의 사진과 신문기사를 발견하게 되고 루엘라와 캘빈의 도움을 받아서 아빠를 찾아서 트럭 기사들이 모여있는 곳도 가보지만 어떤 성과도 없어요. 그러다가 루엘라의 도움으로 아빠의 내용이 실렸던 신문기사를 찾게되고 자신의 아빠의 존재를 알게 되요. 그리고 항상 그녀의 아빠의 존재에 대해서 의심을 하면서 집요하게 캐내려고 하는 루비에게 자신의 아빠는 배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당당하게 얘기하면서 그동안의 거짓말 행진을 마치게 된다는 내용이에요.

 

[거짓말처럼 거짓말을 끝냈어]를 읽으면서 엄마로써 위지가 너무 가여워서 안타까웠어요. 물론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을 떠난 남자를 미워하는 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딸아이에게 누구보다 가혹한 위지 엄마를 보면서 혹시 내가 우리아이에게도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짜증으로 답하고 화를 내지는는 않는지 한번 반성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울딸은 아직 3학년이라 그런지 [거짓말처럼 거짓말을 끝냈어]를 한번에 다 읽지는 못하고 몇 챕터를 읽고 다른 책을 보다가 또 몇 챕터를 보면서 조금씩 읽어나가더라구요. 그리고 재밌다면서 아직은 좋아하더라구요.

 

[거짓말처럼 거짓말을 끝냈어]는 사춘기의 여자아이들이 자신의 가족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예민한지를 위지를 통해서 알 수 있고 거짓말은 그 거짓말을 변명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을 수  밖에 없음을 위지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결국은 위지가 자신의 아빠의 존재를 당당하게 얘기함으로써 거짓말을 긑낼 수 있어서 그 용기는 정말 우리 아이들이 배울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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