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편지 행복한 책꽂이 6
구쓰기 쇼 글, 사사메야 유키 그림 / 키다리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상한 편지]는 키다리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책 두께는 얇은 편이고 페이지 수는 70페이지가 조금 못 되네요. 글밥도 적고 그림도 많아서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도 무방하고 책의 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은 어느 날 하늘 초등학교에 남궁재윤이라는 아이 앞으로 도착한 편지 한통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요. 학교에는 남궁재윤이라는 아이는 없고 편지 내용도 [하루]라는 단어만 쓰여 있고 내용이 전혀 없어요. 하지만 24살의 청년이 글자를 익힌지 얼마 되지 않아 교환 편지를 부탁한 사실을 알게 되고 18명의 하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은 편지를 통해서 끝말잇기 놀이를 하기로 하고 답장으로 [루비]라는 단어를 보내게 되요. 1학년이 마칠때까지 편지로 끝말잇기 놀이는 계속되고 2학년이 된 아이들 앞으로 감사의 편지가 도착을 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나요.














 

 

이 이야기는 실제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 도착한 편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동화라고 뒷부분에 나와 있어요.

 


 

책의 내용을 읽어가다 보면 재미있는 끝말잇기 놀이도 엿볼 수 있고 아이들의 단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울 딸이랑 끝말잇기 놀이를 자주 하는데 아이들 어휘력을 향상시키는데는 좋더라구요.

 

[이상한 편지]에는 처음 단어를 익혀가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그려지고 있고 '리 자로 끝나는 말' 노래도 씌여 있어서 울딸이 읽으면서 혼자서 흥얼거리기도 하더라구요. 3학년이 읽기에는 좀 쉬운 듯하지만 1학년들은 읽으면서 많은 어휘를 접할 수 있고 글밥이 많지 않아서 책장을 빨리 넘길 수 있어서 책을 조금 더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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