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재개발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2
이은영 지음, 문구선 그림 / 분홍고래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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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희망버스] 시리즈 중의 하나인 [행복한 재개발]은 분홍고래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책 두께는 160페이지로 약간 두께감이 있는 책입니다. 글밥도 20줄 내외라서 아이들이 읽기에 쉽지 많은 않은 분량입니다. 하지만 주인공 파랑이가 초등학교 4학년 아이라서 자신의 친구들 이야기라서 줄거리를 따라가기에는 힘들지 않는 책입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행복한 재개발]은 1971년 서울시의 도시 위생사업으로 서울의 판자촌의 거주자들이 경기도 광주로 이주해 갔던 사실과 2009년 용산 재개발 그리고 2035년 미래의 마을...이 3곳의 모습을 희망버스 824를 타고 다니면서 보여주면서 진정한 개발의 의미를 되새겨 보도록 하는 내용의 책이에요.  
















 

[행복한 재개발]은 파랑이가 시간 여행자 희망이와 같이 재개발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이에요. 용산 4구역에 살고 있는 파랑이는 요즘 재개발의 찬성과 반대로 인해 이웃들의 사이가 나빠져 가는 상황에 살고 있는데 희망이가 자신을 1971년 과거 경기도 광주로 데려가요. 거기서 정말 재개발이라는 것이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인지를 아님 보여주기 위한 행정조치 인지를 사람들간의 대립을 통해서 조금씩 알게 되요. 그리고 결국 파랑이는 용산 4구역에서 이사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파트로 이사왔지만 옛날 동네의 서로 얽히고 설켜서 사는 모습을 그리워하게 되요. 그러다가 다시 희망이를 따라서 2035년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파랑이는 정말 개발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게 되요.

 

[행복한 재개발]은 서울의 거대한 재개발 현장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면서 정말 개발을 해서 깨끗하고 으리으리한 아파트가 생기고 쇼핑몰이 생기고 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파랑이와 시간여행자 희망이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서울에서는 거대한 재개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에도 재개발보다는 마을 사람들이 공동적으로 자신의 마을을 증축 개축하면서 있는 것을 살리고 보강해가면서 자신들의 마을을 가지고 살아가는 장수 마을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올해에는 꼭 장수마을을 한번 방문해 보면서 [행복한 재개발]의 파랑이가 되어 보는 것도 울 딸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새것, 좋은것, 큰것에만 관심이 있지만 다시쓰고 나누고 활용하는 것이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행복한 재개발]은 초등학생들에게 개발의 진정한 의미를 파랑이와 희망이를 통해서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인 것 같아요.

 

[행복한 재개발]의 특징은 책 뒷부분에 [생각의 상자]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통해서 정말 작가가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스토리와 함께 잘 축약해서 정리해 놓은 것이에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한번 더 스토리를 되새기게 되고 재개발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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