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트 구양순 여사는 오늘도 스마일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1
조경희 지음, 원정민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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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마트 구양순 여사는 오늘도 스마일] 은 어린이 나무 생각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으로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01 에 해당하는 책이에요.

책 분량은 약 160페이지가 되고 글밥은 한 페이지에 약 20줄 정도가 되요. 저학년이 읽기에는 두께감이 있는 책이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충분히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 전개가 빠른 편이에요.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이 이야기는 초등학교 학생인 "나"의 시점으로 자신의 엄마를 구양순 여사라고 표현을 하면서 전개가 되요. 구양순 여사는 행복마트 계산원이에요. 아침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고객을 왕으로 대접해야 하는 감정 노동자에요. 행복 마트에서 계산원들이 자신들이 감정 노동자이며 자신들은 웃는 기계가 아니라며 감정 노동 수당을 지급하라는 투쟁을 벌이게 되고 결국 구양순 여사도 노란 조끼를 입으면서 투쟁에 참여를 하게 되지요. 그리고 이야기 속에는 아이들이 모둠의 주제로 정해진 노동에 대한 공부도 하고 조사도 하는 부분이 나와요. 결국 사장은 계산원들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하고 덤으로 일반인들이 계산원 체험 시간을 가져보는 행사도 치루게되면서 서로 서로 다른 사람의 입장도 배려하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이 책을 통해서 감정 노동자에 대해서 저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물론 우리 딸도 마트에서 일하는 분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지요. 마트에 가서도 계산을 하고 나면 인사를 하게 되었어요. 정말 엄마의 열마디 잔소리 보다도 한 권의 책이 더 효과적인것 같아요.

 

마지막 부분에 작가의 말 중에서 이말이 참 와 닿더라구요.

 

"여러분은 노동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나중에 자라서 여러분이 노동자가 되엇을 때 어떤 대우를 받고 싶은지도 함께 생각해 보세요. 고객이든 직원이든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가 만들어질 때 이 사회는 보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변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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