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굿 보이 르네상스 청소년 소설
하마노 교코 지음, 윤수정 옮김 / 르네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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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출판사의 [굿바이 굿보이]는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 하마노 교코 일본 작가의 작품이다.

기리모토 가즈키라는 초등학교 6학년 남자 아이의 방황을 그가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겪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전거를 끌고 우연히 가게 된 잡목림숲에서 4학년인 에이타를 만나게 되고 에이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유카, 후미오 그리고 노사 아저씨까지 알게 된다. 유카와 후미오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잡목림숲의 오두막에서 시간을 보내고 노사 아저씨는 노숙자이긴 하지만 가즈키가 가진 음악적 재능을 밖으로 이끌어 내주는 어른이기도 하다.

매일 매일 숲에서 유카와 후미오 그리고 에이타를 만나면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도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게되고 보육원을 탈출한 후미오를 이해하게 되고 가끔 집에 돌아오는 아버지에게 욕설과 구타를 당하는 에이타를 보며 안타까워 하기도 한다.

마지막 부분은 잡목림숲의 오두막집이 철거가 됨을 알게되어 유카와 후미오 에이타와 노사 아저씨를 볼 수 없음을 알게 되고 자신이 저금해 놓은 돈과 베낭을 메고 에이타오 후미오를 찾으러 역으로 향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결국 가즈키는 가출을 하게 된다는 장면인것이다.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왜 가즈키가 가출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하였다.





이 책은 약 160 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책이고 글자 폰트가 크지 않아서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주인공이 초등학교 6학년 아이라서 그 아이의 심리를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볼수 있을 것 같아서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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