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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바구니, 꿈과 희망을 담아요! ㅣ 노경실 선생님의 지구촌 인권 동화 2
노경실 지음, 이유나 그림 / 담푸스 / 2014년 3월
평점 :
[빨래 바구니, 꿈과 희망을 담아요] 책은 담푸스 출판사에서 출판된 책으로 노경실 선생님의 지구촌 인권동화 2권에 해당하는 책이에요.

구성은 아래와 같아요
내 이름의 뜻이 감자인 이유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학교에 갈 수 있는 방법
라시아, 울지마
빨래 바구니에도 희망을 담을 수 있나요?
생각해 보아요

인도의 아이들이 학교가 아닌 빨래터에 가서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알루라는 9살짜리 여자아이를 통해서 사실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에요. 알루는 인도말로 감자라는 뜻으로 알루의 어머니는 매일 빨래터에 가서 일을 하고 아빠는 릭샤를 끌며 생계를 유지해 가고 있어요. 알루는 아빠가 빨리 돈을 벌어서 삼륜 자동차를 몰아서 자기도 학교에 갈 수 있기를 바라지만 아빠는 릭샤를 몰다가 사고가 나서 다리를 다치게 되고 결국 알루가 학교에 갈 수 있는 시기는 늦어지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알루는 친구 시슈람의 도움으로 빨래터에 가서 일을 하게 되고 거기에 자신과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학교 대신 빨래터에서 일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결국 이 이야기는 알루가 학교에 가는지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아요.



이 책의 글자 크기도 큰편이라서 한 페이지에 20줄 정도의 글이 있지만 전개가 빨라서 초등학교 2학년인 울딸은 술술 읽어 나가더라구요. 그리고 알루가 빨래터에 가서 일하게 되어 안되었다고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그리고 책 뒤편에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서 주요한 몇가지 특징을 적어 놓은 부분이 있어서 아이와 같이 인도에는 아직도 사람들의 계급이 나누어져 있고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가 없음을 생생한 그림으로 보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