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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자연을 품은 우리 소리 ㅣ 피어라 우리 문화 5
노유다 지음, 유지연 그림, 원일 기획.감수 / 해와나무 / 2013년 8월
평점 :
[한국 음악, 자연을 품은 우리 소리]책은 해와 나무 출판사에서 발행된 [피어라 우리 문화] 시리즈 중의 05번에 해당하는 책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옛날 먼 옛날 소리가 있었다?
2장 한국음악은 놀랍도록 다양해
3장 우리 악기에는 자연이 담겨 있어
4장 21세기 한국음악을 소개할게


이 책의 특징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 소리' 이지만 우리 음악을 소개할 때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귀신이라는 점이라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다. 궁중음악 귀신, 땡중 귀신, 무당 귀신, 선비 귀신, 판소리 귀신, 민요 귀신 등등.
아이들이 약간은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신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설명하니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우리 음악에 나타나는 용어를 쉽게 익힐 수 있다.
이 책의 줄거리는 '방과 후 교실'에서 가야금을 배우는 한소리가 토캥이라는 별명이 붙은 가야금 천재를 이기려고 국악계의 숨은 고수인 고래 고래 할머니를 찾아가서 우리 음악에 대한 여러가지를 배우면서 결국 토캥이에게 같이 가야금 이중주 연주를 연습하자는 제안을 받으면서 좋아하는 것으로 끝이난다.





총 170페이지가 넘는 책이라 얇은 책은 아닌데 한 주제에 대해서 3~4장 정도의 분량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집중력이 길지 않은 아이도 한주제에 대해서 읽는데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분량적으로 알맞은 것 같다. 그리고 한 주제가 끝나고 나면 관련된 내용이 '소리의 꼼수 수첩'이라는 제목으로 정리가 되어 있고 우리 나라 악기들에 대한 그림들과 설명들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저학년이 엄마와 같이 보기에도 좋은 것 같다. 고학년이면 우리 음악에 대한 교과과정과 연계가 되는 부분을 찾아서 읽어볼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