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빌리 - 코감기 바이러스의 거의 모든 것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9
하이디 트르팍 글, 레오노라 라이틀 그림, 이정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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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정말이지 기본습관중에서도 위생관념은 무조건 습관화해야겠다 생각했지요.
모든 질병의 예방은 손씻기라고 하니 그것부터라도요.
요즘은 새로운 질병이 생기는데다 그 대처를 할 틈없이 당하고 있다보니
더욱 질병에 대해 민감해지는 것 같아요.
지난번 메르스때도 아무 대책도 없이 두려움에 떨었던 것을 생각하면 참...두려운 시대를 살고 있구나 싶지요.

바이러스 빌리는 그 많은 바이러스들 중에서 코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얘기를 담고 있어요.
 


책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바이러스인 빌리가 인사를 하면서 시작됩니다.
이야기체로 계속되는 책은 조금씩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지요.


코감기 바이러스 빌리 외에도 다양한 바이러스들도 소개를 하고 있어요.
아이들은 뭔가 독특하면서 예쁘다고 말하다가 바이러스...병균이라고 쉽게 얘기해줬더니 웩~ 하더군요..ㅎㅎ

재채기할 땐 손으로 막고 하지도 말고, 남에게 하지도 말고, 고개를 숙이고 옷에다 하라고 많이 시켰는데 
"재채기를 손에 하고 문손잡이를 잡았는데 그 손잡이를 네가 잡았어."
라고 책설명을 재연해줬더니 또다시 "웩"...^^;;;
늘 엄마가 하는 말이고 그다지 중요해보이지도 않던 행동들이 책을 통해 곁들여서 설명해줄 수 있으니
저는 티는 안냈지만 아이들 반응을 보면서 그래도 아이들에게 간접경험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어요.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라고 아이들에게 했던 말이 이렇게 또 책속에서 편을 들어주네요..후훗

또 만나자는 빌리의 인사말에 큰애는 절대 안된다며 절래절래~
작은 아이는 뭔지 알고 하는 말인지 언니 따라 절래절래~~^^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읽어주기에 적당한 그림과 대화체 구성이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여러 반응을 이끌어내고 생각해보고 반성해보고 그랬네요.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아이들에게 인지시켜줄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하는 말을 증명(?)시켜 줄 수 있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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