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이면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을 키우는 엄마사람입니다.
모든 공부의 기본은 독해 (나아가 문해력)이고 독해를 위해서는 어휘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국어 공부를 제일 중요시 합니다. 다른 과목보다 기초가 중요하고, 기초를 다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며, 실력 향상의 티가 잘 안 나거든요.
어휘는 스스로 공부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므로 어휘력 참고서를 자주 풀리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훈민정음', '어휘왕' 등의 어휘 책을 사줬는데 중학생을 위한 어휘 책을 못 찾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성안당에서 좋은 책이 출간되었네요.

학년 구분 없이 중등 과정 전체의 개념 어휘를 '시 문학, 현대?고전 소설, 비문학'으로 구분하여 총 3권으로 구성하였고, 1권인 시 문학, 2권인 현대?고전 소설이 출간되었고, 3권인 비문학은 올해 상반기안으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총 30개의 Chapter, 하루에 한 Chater 씩 푼다면 한 달에 끝낼 수 있는 구성이네요.
각각의 Chapter에 별도 제목은 없습니다.
한 Chapter는 5개의 Step으로 구성됩니다.

Step1. 기본 실력 점검하기
Step2. 시험 빈출 어휘로 국어 개념 잡기
Step3. 교과서 필수 단어로 어휘력 키우기
Step4. 사자성어로 어휘력 확장하기
Step5. 실전 문제로 어휘력 완성하기
국어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국어 관련 개념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국어 시험에서 틀리는 문제 대부분이 어휘와 관련된 것이고, 그중에서도 개념어를 가장 어려워한다고 하는데, 이 책 Step 2와 Step 3에서 시험 빈출 어휘와 교과서 필수 어휘를 공부할 수 있네요.

한자를 알면 어휘를 잘 이해할 수 있고 확장성도 늘어나죠. 한자로 된 단어는 뜻과 음을 적어두어 단어의 개념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Step 4에서는 사자성어를 유래에 맞게 설명하고 있어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어요.
중학생의 어휘 공부는 초등학생 때와는 달라야겠죠. 작년엔 자유학년제라 시험을 안쳤었고, 올해 드디어 첫 시험을 앞두고 있고 개학 전부터 중간고사가 걱정이 되나 봅니다. 이 책으로 내신 국어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듭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