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2 - 인간 VS 바이러스 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2
애덤 케이 지음, 헨리 파커 그림, 박아람 옮김 / 윌북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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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엑! 그만하자.

실제 역사 속에 있었던 

오싹하고 토 나오는 치료법과

그중에서도 멋진 의학 지식을 찾아내

수많은 목숨을 살린 대단한 의사들의 이야기 



인류가 시작된 이래, 지난 2년만큼 위생적으로 깨끗하게 살았던 적이 있을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열심히 손을 씻고,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발적 격리를 하며 활동을 최소화했었던 2년이었습니다.  



화장실마다 붙어있던 '손 씻는 방법' 안내문, 한번쯤은 보셨죠~ 의학 드라마에서 의사들이 수술전에 손 씻던 장면이 생각나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수술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의사님들께 정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수도 시설이 발달했지도 않았을 것이고, 비누나 손세정제가 없었으니 지금처럼의 위생관념을 기대할 순 없겠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 "우엑!이제 그만 알려줘~"라고 외치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19세기에서조차,, 의사들에게 손을 씻자고 해결책을 제시한 헝가리의 이그나즈 제멜바이즈라는 의사는 자신이 일하던 산부인과 병원에서 해고당하고 수용소에 갇혀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또한 여성은 의사가 될 수 없었다던지, 


아스피린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하는 버드나무 껍질 진통제를 여성은 먹을 수 없었다거나 하는, 과거의 많은 성차별도 확인할 수 있어요.  


하지만 기원전 4세기, 아그노디케라는 그리스 여자는 이런 상황이 아주 불공평하다고 생각했고, 남자로 변장하고 의학 대학에 들어가 산부인과 의사가 되었다고 해요. 그 이후 남자의사들이 아그노디케의 비밀을 알아차리고 체포되었으나, 그녀에게 치료받은 많은 환자들이 옹호해 준 덕분에 무사히 풀려나고, 그 뒤로 그리스에서는 여자도 의사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훨씬 더 오랫동안 여자는 의사가 될 수 없었고 1865년에서야 여성 의사를 인정했다고 하네요.  





기원전부터 현대까지 구역질이 나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부터, 그 시대에서조차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해서 의학발전에 일조한 의사들까지 이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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