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알아서 (시키지 않는데) 공부를 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는 분명 그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는 인싸일 것입니다.

 

혼공,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한 것은 알지만, 스스로 공부하길 기다리다 애가 터질 것 같아 이미 논술, 영어, 수학 학원에 보내고 있고, 아이도 학원이 익숙해졌습니다. 아이도 학원을 계속 다니길 원하고 있지만 의문이 듭니다.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지, 안다니면 안될 것 같은 불안함과 혼자서 공부할 자신이 없어서 다니는지요.

 

부모 뿐 아니라, 아이도 공부를 잘 하고 싶어합니다.

믿고 기다려주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부모가 되기 위해 책을 읽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의 포인트는 자기 이해와 분석 능력,

그리고 배우는 것과 익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역할> 

첫 번째, 기다려주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아이와 소통하는 선생님,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 아이들에게 자기주도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네 번째, 자존감, 자신감, 성취감 등을 높여줄 수 있는 마음의 피드백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Section 1. 나에 대해 알아가는 길잡이

저자는 자기주도학습이 '혼자' 알아서 하는 '공부' 가 아니라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저도 자기주도학습 = 혼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자기주도학습이 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네요.)

이 책의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하는 동기영역은 '나를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나는 무엇에 흥미가 있고, 무엇을 잘하는지, 최종적으로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Section 2.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Tips 

인지영역에서는 나의 학습 성향에 맞는 공부 방법이나 목표, 계획, 실행 등을 스스로 점검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공부를 요령 있게 할 수 있는 Tip 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파트네요.

 

노트를 효율적으로 잘 쓰기 위해 약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Section 3. 불안을 극복하고 건강한 신체 관리하기

학창 시절, 준비도 안되었는데 갑작스레 시험을 치는 악몽을 자주 꾸었습니다. 나이가 들고 아이를 낳고 나서도 가끔 이런 꿈을 꾸곤 했죠.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은 지금 생각해도 싫어요.

하지만 이런 불안을 잘 극복해야 아는 것도 틀리지 않습니다.

 

나의 시험에 대한 불안 정도와 나에게 시험은 어떤 의미인지를 적어보고

나만의 시험 준비 계획표와 전략 만들기 활동지를 통해 세워 불안함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불안해하지마, 다 잘될 거야' 가 아니라 구체적인 학습목표와 계획을 직접 짜면서 시험 준비를 하고,

준비가 되면 자연스레 불안보다는 자신감이 붙는다는 거죠.

 

 

 

아이와 함께 읽고 활동지를 쓰게 하고 싶은데, 이미 중1인 아들은 자기 속 얘기를 저와 공유를 잘 하려 하지 않네요. 하지만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게 작성 예시가 있고 설명이 잘 되어 있어요.

저에게 안 보여줘도 되니 아이가 스스로 읽고 제가 느낀 것을 아이도 느끼길 바라봅니다.

 

중학생 아이들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책입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며 자신에 대한 생각도 많아질 시기이고

초등학교 때와는 다른 방법으로 공부가 필요하며,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시작하는 시기죠.

저 또한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어떻게 지도해 줘야 할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보다 '왜 공부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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