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편 정도 출판된 다른 작품을 읽었는데 고십팔랑의 경우는 회귀물이고 여타 소설들처럼 집안의 이야기인가 했는데 그렇지 않네요 이 작품은 주인공이 대약사로 가는 행보를 그리는 소설이 가까워요 사실상 남주는 없고 마지막에 이어지는 상대만 있을 뿐 명문의녀나 교량의경에 비해 로맨스는 없어요 이어지는 상대도 로맨스적으로 뭐가 크게 있다기보다는 가장 최적의 상대와 함께하는 것처럼 보여요 그럼에도 복수나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방식으로 대응하는 면이나 기타 언정소설이나 작가 특유의 느낌 그대로 가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