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도 좋은평을 듣고 보았어요 전체적으로는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엄청 확 끌리는 그런 느낌은 아니라 아쉬워요 더 재밌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약간 밍숭맹숭하달까 혐관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라 좀 더 파괴적이고 감정적인 소설을 원했나봐요 여주가 남주에게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처음부터 굽히고 들어가면서 포기하듯 일방적으로 물질을 얻는 삶과 거기에 대한 절망 수치 그리고 남주는 여주 그 자체를 너무 얻고 싶어하며 경제적으로 구원하지만 그 구원자체와 집착이 둘을 어긋나게 만들어요 남주의 삐뚤어진 성향도 그렇지만 여주의 배경이 아무래도 서로 어긋날 수 밖에 없는 그 사정이 책에 나와있고 감정들도 묘사되어 있는데 뭔가 확 와닿지가 않아요 어쩌면 둘 다 순수하게 감정이입하기 좋은 인물들이 아니라 그런 것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