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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의 마지막 가족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소설은 히키고모리인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가족해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아마도 무라카미 류가 지상에서의 마지막 가족이라고 한데에는 아마도 이런 이유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일본 사회가 가족 중심적 사회이기도 하고 회사의 경우 종신고용제였습니다.하지만 일본 경제가 악화되면서 종신고용의 의미가 퇴색되어 지게 됩니다.즉 가족 회사 모두 서로 배신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현대사회에서의 이전 가족 관계가 마지막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이전 무라카미 류의 작품과 달리 이 작품에선섹스, 전쟁, 마약, SM이 등장하진 않지만류의 주제의식은 변함이 없습니다.
'구원하는 인간과 구원받는 인간'바로 이 주제 의식이 이 책에서도 녹아 있습니다.

히키고모리인 우치야마 히데키를 구원하게 되는 어머니 아끼코씨는 아들을 위해서어떤 어떤 식으로 하라고 강요하거나 하지 않습니다.그녀만의 방법으로 아끼코씨는 히데키를 구원하게 되죠물론 히데키도 히키고모리에서 탈출해서 옆집의 도메스틱 바이올런스...즉 가정폭력이 행해지고 있는 옆집의 여인을 구원하고자 노력합니다.히데키, 아끼코, 히데요시, 노모미에 이르기까지 우치야마 가족의 현대가족의 해체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이 작품에선 구원이란 주제가 밑바닥에 깔려 있는 것입니다.그리곤 모두 배신당하고 해체당하지만 모두들 자립을 하고 있습니다.강인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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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의 영화 소설집
무라카미 류 지음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1997년 2월
평점 :
절판


이 소설의 경우 무라카미 류 작품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 작품들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품절 혹은 절판으로서 구입하기 힘든 소설이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무라카미 류의 소설 중 가장 좋아하는 소설 설문 해보면 이 책이 순위 3위 안에는 꼭 드는 그런 소설이니 말이죠

이 소설은.. 무라카미 류의 자전적인 소설( 69,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영화소설집 등 )중 한권으로서 시대별로 본다면 69와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69가 중고등학생때의 일이라면 영화소설집은 류 자신이 미대를 들어갈 무렵을 묘사하고 있는거죠.또한 이 작품은 <히라바야시 다이코 상 >을 수상한 작품으로서 독특한 구성을 가집니다..무라카미 류의 영화소설집이라는 제목 답게 챕터 별로 영화를 소개하고 그 영화와 연관된 자신의 이야기들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등장하는 요오코란 이름을 들으면서 얼마나 류의 인생에 영향을 주었고 그리웠던 존재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그녀에 대해 궁금해집니다..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실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영화 혹은 뜻깊은 사람과 함께 보았던 영화들이 있을 것입니다.류 역시 그런 마음가짐으로 이 소설을 완성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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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패스
무라카미 류 지음, 이윤정 옮김 / 동쪽나라(=한민사)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소설의 중심인물은 소설가 야자키 겐스케와 축구선수 도지이다. 야자키 겐스케 = 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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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각본을 쓰거나 해외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나 CF를 찍고,이따금 중남니 음악이나 물건을 수입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중 어느 하나도 직업이라고는 말히기 힘든 말하자면 매인 데 없이 대충대충 살아가는 40대중반의 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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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키 선생님은 무라카미 류 자신을 빚댄 것 같고 도지 선수는 나카타 히데요시를 빚댄 듯 싶다. 무라카미 류가 스포츠를 다루는 것은 달려라 다카하시 이후 2번째이다.

하지만 [악마의 패스,천사의 골]을 읽으면서 인자기, 델피에로, 지단이 속해있는 유벤투스(2000)와 멜레니아 팀의 마지막 대결은 너무나도 자세한 묘사 때문에 마치 그라운드에 앉아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으며 소름이 돋기까지 했다. 얼마나 그가 축구를 좋아하는지, 세리에 A리그를 유심히 봤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또한 이같은 축구를 통해 검은 피부와 흰 대륙의 문화적 갈등, 출신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축구만 생각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그라운드에서의 진솔함등을 무라카미 류는 보여주고 있다. 안기온이라는 약물을 누가 투여했을까?에 대한답은 나오지 않는다. 이는 약물을 투여한 사람을 찾는 스릴러 소설이 아니라 도지에 의한 축구 소설이기때문이다. X파일의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정도로 해석 하면 될 것이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이젠 쿠바를 벗어나 유럽을 무대로 써 보라고 책에서 자기 자신에게 말하고 있다.

뱀다리 : 1)소설은 2000년도의 세리에 A를 묘사하고 있다. 현재 델 피에로, 트레제게가 유벤투스 소속이며 바티스투타는 AS 로마 소속이고 인자기는 AC 밀란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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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한잔의 진실
무라카미 류 지음 / 창해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와인한잔의 진실]

8종류의 와인 그리고 8명의 여인.. 마치 종합선물셋트 같은 와인과 연관된 단편집을 모아놓은 이 책은.. 호스테스, 콜걸, 무용수, 비디오 연출가, OL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여인들이지만 모두들 공통적으로 상처있는 여성들이다. 1인칭 시점으로 풀어가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8명의 여성들은 거짓에 물든 세상속에서 와인한잔을 통해 진실을 찾고 있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계속 자신에게 질문을 통해서 확인하고 찾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마치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첫날 밤 둘째날 밤 그리고 마지막 밤]의 계보를 잊는 듯한 음식이야기가 전편에 깔려있고 와인 전도사의 역활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은 ... 무라카미 류의 작품 중에 서정성이 가장 빼어난 작품이라고 한다. 절대 빨리 읽지 말라고 조언을 구하고 싶다. 마치 와인 마시듯 천천히 음미하고 생각하면서 책을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

와인의 8종류는 다음과 같다.
1. 오퍼스 원
2. 샤토 마르고
3. 라 타슈
4. 로스 바스코스
5. 체레토 바롤로
6. 샤토 디켐
7. 몽라셰
8. 로버트 베일 양조소 트록켄베렌아우스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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