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 감동이 있는 영어력
제임스 파크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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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감동이 있는 영어력


엮은이: 제임스 파크

출판사: 북카라반


세계 저명인사들의 명언 · 명문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명사들의 철학과 신념을 통해 인문 소양을 쌓고,

영어력을 배가시키는 감동과 기적을 나누고자 합니다.

Cheer up! 힘내라!

The worst is yet to come. 최악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 미국 언론인 필랜더 존슨



회사에서 일할 때 명심할 필수 문장입니다.

항상 힘내야 합니다, 최악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일어날 최악은 미리 걱정하지 말고,

또한 최악이 일어날 것이라는 법도 없으며,

지금의 고난이 최악이라는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항상 힘은 내야 합니다.

힘내서 살아가야 합니다.

어차피 살아가야 하는 것 힘내는 것이 좋지 아니한가요!

그리고 살아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지요.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하루의 작은 부분까지도

살아가는 것에 힘을 주는 부분일 것입니다.


Education is too important to be left solely to the educators.

교육은 너무 중요해서 교육자들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

- 미 연방 교육국장 프랜시스 켑펠


나는 이 말에 매우 동의합니다.

교육을 교육자에게만 맡긴다면 그러한 사람은 너무 무책임한 학부모 또는 어른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 주변의 모든 성인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보고 들은 것을 따라 자라는 아이에게 어른의 언어, 행동 그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어른 자체가 하나의 교재인 것입니다.

그걸 잘 알지만 사실 실천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수시로 노력해야 합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항상 바른 모습만 보일 수는 없지만,

옳지 못한 행동을 바로 잡으려 하는 것 또한 중요한 가르침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아이가 보는 앞에서는 보지 않는 곳에서든

바른 어른, 또는 부모의 모습을 위해 노력하고 성숙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There's always a next time. 반드시 또 다른 기회가 있는 법이다.

이 말은 지금 나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실패했거나 포기한 건 아니지만,

기회가 반드시 또 있다는 것은 살아가는데 엄청난 무기로 생각됩니다.


Age is a matter of feeling, not of years.

나이는 감정의 문제일 뿐 세월의 문제는 아니다.

- 미국 작가 조지 윌리엄 커티스

나이 드는 것을 이토록 멋지게 표현한 문장은 처음 접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수없이 들어서 시시한데,

나이가 감정의 문제라는 것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감정을 잘 다스리고 진짜 어른이 되는 과정,

그것이 해마다 1씩 늘어나는 숫자가 다 나타내는 것은 아닌 것처럼.

나는 누군가에게는 표본이 되야 할 어른인 나이고,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기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나이의 나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도 성숙한 한 어른의 모습은 노력하되, 또는 실천하되,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표본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서는 벗어나

자연스러우며 바른 나로 살아가고

그게 조금 엇나갈지라도 책임질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

감정적이 아닌 누구나 웃으며 대할 수 있는 감정으로

어른이 되기를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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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장 초등 영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 Intermediate(레벨업) - 매일 1장 100일 영어 쓰기 습관으로 우리 아이 ‘영어 뇌’ 만들기! 매일 1장 초등 영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시원스쿨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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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매일 1장 초등영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Intermediate(레벨업)

시원스쿨 지음

Practice Makes Perfect.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매일 1장 초등영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은 3단계 수준으로 영어를 익히는 교재로,Basic(초등 영어 첫걸음) > Intermediate(초등 영어 레벨업) > Advanced(초등 영어 끝내기) 순서이다.
우리는 이번에 Intermediate(초등 영어 레벨업)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다.
교재 제목에 매일이란 단어가 있듯이 꾸준히 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영어 공부이다.
어느 순간 갑자기 잘 할 수 없기에,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기 위해
'매일 1장 초등영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을 선택했다.
본격적인 영어 학습 시작 전,기본 동사, 문장 형식, 배울 내용을 미리 살펴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영어 동사는 크게 '~이다=Be동사'와 '~하다=일반 동사'로 나뉘는데,
주어가 무엇인지에 따라 형태 'am, are, is로 변하는 Be동사와
주어가 (어떤 행동을) ~하다의 하다로 해석되는 동사인 먹다, 자다, 마시다 같은 일반 동사를 공부한다.
그리고 영어 문장 형식 중 1 · 2 · 3형식을 공부 한 후
시제, 의문사, 의문문 등을 학습 후 영어와 무척 친해져 있을 것이다.
여름방학은 끝났지만 영어 공부는 다시 시작이다~이거 한 권 공부 잘 끝내고 나면 초등 필수 영단어, 초등 필수 영문법, 초등 기초 영어회화까지
마스터 할 수 있다고 하니 좋다고 웃으며 공부하는 모습이다.
미국에서 살다가 온 동생이랑 친해져서 자주 만나는데,
그 아이는 부모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무척 멋있어 보였다며
자기도 영어 잘하고 싶은 의욕이 생겼다고 했다.
우리 아이도 이 교재로 매일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 현실로 가능한 꿈이라 생각한다.
이 책 제목에서 부터 강조되었듯 매일 1장 꾸준히가 중요하다.
매일 1장이니 부담스럽지도 않고 딱 좋다.
세 번째 날에는 '자음+모음+자음"으로 된 단어들에 어떻게 "-ing"를 붙이고 말하는지 배워 본다.sit처럼 자음s+모음i+자음t으로 된 단어들에 '-ing'를 붙일 땐
마지막 자음을 한 번 더 쓴 다음 '-ing'를 붙인다.
sit(앉다) >> sitting(앉아 있는)
I'm sitting on a chair. 나는 의자에 앉아 있다.
교재를 따라가다 보면 쓰는 대로 저절로 외워진다.
문장 만들기가 어렵지 않다는 자신감이 들고,
이렇게 쌓아가다 보면 영어회화도 문제 없으리란 희망이 커졌다.
매일 1장 초등영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을 꼭 이루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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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어 못하는 건 지겨워 - 기초 영어 스타트 웜업
김나래 지음 / 반석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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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어 못하는 건 지겨워

글: 김나래 / 그림: 원자영
출판사: 반석 출판사

- 영어의 기초적인 개념을 배우고 반복하며서 심화된 내용을 학습하는 나선형 학습 방식
- 실생활에서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영어 표현과 예문, 실제 대화 상황으로 구성
- 다양한 연습 문제와 복습 코너를 통해 배운 내용을 응용하고 반복하면서 이전 학습 정리
- 기본부터 실전까지 간단한 표현과 문법을 배우고 차츰 복잡한 내용으로 만든 교재 구성

책 제목 '이제 영어 못하는 건 지겨워'부터가 나를 겨낭한 듯하여

이제 나도 영어 못하는 거 그만 둘 때가 온 듯 운명적인 느낌이 딱 오는 교재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우선 기본, 기초로 교재의 학습이 시작되어 영어 두려움이 있는 내게도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았다.


Chapter 02 동사가 뭐라고?

Unit 1 동작 = 동사

Unit 2 인칭대명사 표


위 사진의 인칭대명사 표만 외우면 나도 동사는 쉽게 활용할 수 있단 말이지~

그 정도야 할 수 있지! ㅎㅎㅎ

학습 후 바로 연습문제로 앞에서 공부한 기본 개념 연습 반복하기다.

방금 공부한 것으로 짧은 문장 만드는 거라서 쉽다보니

나 정말 영어 잘 할 수 있는 날 머지 않았다며 혼자 좋아라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했다.


연습문제: walk 걷다

1. 나는 학교 가. I go to school.

2. 나는 학교로 걸어가. I walk to school.

3. 그녀는 학교로 걸어간다. She walk to school.

4. 너는 직장에 걸어가니? Do you walk to work?

5. 그들은 너한테 걸어와. They walk to you.

6. 리엄은 직장에 걸어가지 않아. Liam doesn't walk to wark.

7. 그는 매일 걸어. He walks everyday.


세상에 이렇게 간단한 문장 앞에서 내가 그토록 긴장했던가!

정말이지 이제 영어 못하는 건 지겨워~

나도 간단한 문장은 손뿐만이 아니라 입으로도 술술 말하고 싶다.

이제 위 7문장만큼은 평생 활용할 수 있다 이거야. ㅎㅎㅎ


반복 복습

1. 그녀는 학교로 걸어가. She walks to school.

2. 너는 어떻게 직장에 걸어가니? How do you walk to work?

이제 막 교재로 영어 학습을 시작해서 어렵지 않은 난이도에 자신감 뿜뿜이다.

이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히 학습을 이어가다 보면 확실히 발전해 있은 나 자신을 생각하니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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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는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영어 표현과 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원마다 다양한 연습 문제와 복습 코너를 마련해 학습한 내용을 확실히 다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실제 대화 상황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 대화에서 당황하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꼭 필요한 문장으로 대화를 하는 나를 상상하니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

처음에는 책 제목이 딱 마음에 와 닿았다, 이제는 정말이지 영어 못하는 게 너무 지겹다.

수많은 외국어 중에 제일 익숙한 게 영어지만 영어를 너무 못하는 게 부끄럽다.

영어를 잘 하고 싶고 나이가 들어도 영어 공부는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기초 편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나와 같은 마음이고 상황이라면 '이제 영어 못하는 건 지겨워'로 더이상 미루지 않고 시작하는 것이 딱이다!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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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가장 쉬운 한국사 1 - 역사를 바꾼 사건 편 설민석의 가장 쉬운 한국사 1
김지균 지음, 이연.김민재 그림, 단꿈아이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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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스토리 시리즈
설민석의 가장 쉬운 한국사
1. 역사를 바꾼 사건 편
글: 김지균 / 그림: 이연·김민재 / 감수: 단꿈아이
출판사: 서울문화사
설민석의 가장 쉬운 한국사는본격적으로 역사 공부 시작 전 재미있는 만화로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며 책은 시작된다.
역사에서 교훈을 배우지 못한 거 같은 온달을 위해
평강과 함께 계백이 있는 삼국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1. 역사를 바꾼 사건 편의 첫번째 이야기는
백제의 멸망을 부른 계백의 실수에 대한 것이다.

백제의 운명이 계백 장군에게 달려 있는 시기,
5천 명의 결사대로 5만 명의 신라군을 막아야 한다.
백제군은 용맹하게 전투에서 네 번이나 이겼다.
신라군에서는 떨어진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화랑들을 앞세우기 시작했는데,
겨우 16살에 불과한 관창이 하늘을 찌를 듯한 기백으로
백제군을 향해 돌진했다.
아직 앳된 관창을 죽이고 싶지 않아 계백은 살려 돌려보냈다.
돌려보낸 관창은 다시 백제군을 향해 달려왔다.
"나, 관창은 목숨 따윈 중요하지 않다.
백제군은 내 창을 받아라!"
아무리 용맹함을 갖춘 관창이라도 혼자서는 이겨낼 수 없었다.
여러 번 사로잡혔고, 여러 번 돌려보내졌다.
관창이 끝내 물러서지 않고 다시 나타나자,
계백은 관창의 목을 베어 시신을 말안장에 매달아
신라 진영으로 돌려보냈다.
"관창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자!"
신라군의 거센 공격이 시작되었고,
기세가 오른 신라군에 의해 백제의 결사대 5천 구사는
황산벌 싸움에서 장렬히 전사하고 만다.
660년 백제가 멸망하기 전에 일어난 일이다.
현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한국사를 읽고 나면그림으로 배우는 역사 톡톡으로 더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백제 멸망에 이어 668년 고구려도 멸망했다.
또한 Q&A 역사 톡톡 및 한 발 더 나가는 역사 톡톡으로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다양하고 유익한 한국사 이야기들을
풍부한 시각 자료와 함께 배워볼 수 있다.
마무리로 앞에서 공부한 내용들을 마지막에 핵심 문제로 풀어보며
한국사 실력을 탄탄히 다질 수 있다.

만화와 스토리북이 합쳐진 설민석의 가장 쉬운 한국사 보다
더 쉽고, 더 재미있을 수 없다! ㅎㅎㅎ
딱딱하고 지루하며 달달 외우는 한국사가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로 더 쉽게 이해되고 더 오래 기억될 한국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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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별 마지막 수업 - 알퐁스 도데 단편선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3
알퐁스 도데 지음, 이효숙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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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023


별 마지막 수업


- 알퐁스 도데 단편선

- 비극적 현실을 바라보는 따뜻하 시선과 아름답고 뭉클한 이야기


#명작동화 #세계명작 #어린이문학


17쪽 별_프로방스 지방의 어느 양치기 이야기

목초지에서 양 떼를 데리고 홀로 지내는 양치기는

주인 부부의 딸을 '우리 스테파네트 아가씨'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남몰래 혼자서 깊게 사랑하고 있었다.

식량을 기다리던 어느 일요일,

생각지도 못한 우리 스테파네트 아가씨가 양치기 앞에 나타났다.

"오, 귀여운 아가씨!"

식량을 다 꺼내고 빈 광주리들을 가지고 그녀는 돌아갔다.

그런데 저녁 무렵, 추위와 무서움에 떨며 그녀는 다시 나타났다.

깜깜한 밤에도 잠을 이룰 수가 없었던 아름다운 스테파네트 아가씨는 양치기 가까이에 앉아 불을 쬐었다.

양치기는 아가씨에게 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어느 순간 양치기의 어깨를 가볍게 누르는 느낌이 났고,

그것은 졸음으로 무거워진 스테파네트 아가씨의 머리였다.

그렇게 하늘의 별들이 창백해지다 사라질 때까지 양치기는 잠든 그녀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가장 섬세하고 가장 빛나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내 어깨에 내려앉아 잠들었다."

단편 별의 화자는 양치기다, 섬세함과 다정함이 느껴지는 양치기의 사랑은 성스럽기까지 하다.

내가 스테파네트 아가씨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의 생각, 묘사, 감정을 들여다 봤다.

별만큼이나 아름다운 짝사랑이다, 읽고 또 읽고 읽어도 별처럼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85쪽 황금 뇌를 가진 남자_재미난 이야기를 부탁한 부인에게


옛날에 황금 뇌를 가진 남자가 있었다.

황금 뇌라니 단어만 봐도 끔찍한데 이야기는 더욱 그렇다.

그가 열여덟 살이 되었을 때 비로소 부모는 운명이 그에게 던져 준 괴물 같은 선물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자기 머리에 든 재물에 완전히 넋을 잃었고 욕망으로 미쳐 버렸다.

막강한 힘에 취해서 자신의 보물을 낭비하며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다.

뇌가 결국 바닥을 드러낼만큼 호화롭고 헤프게 지내던 그는 친구에게 뇌를 빼앗기고,

그 후 귀여운 금발 여인과 사랑에 빠져 재산의 서글픈 비밀을 숨기고 뇌를 갉아먹는 생활을 이어갔다.

2년 후 어느 날 아침 사랑하는 여인이 죽었다.

황금은 거의 바닥 났지만 황금 뇌의 남자는 남은 황금으로 성대한 장례를 치렀다.

온통 피투성이인 손으로 손톱 끝으로 긁어낸 황금 부스러기들을 내보이는 그의 모습이라니,

상상하는 나에게도 엄청난 고통이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지어낼 수가 있는지 놀랐다.


알퐁스 도데의 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을 엄선해 열다섯 편을 엮어놓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023 별 마지막 수업]은 곁에 두고 계속 읽고 싶은 책이다.

알퐁스 도데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글들이 나를 사로잡았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깊고 따뜻하며 뭉클한 도데의 글은 책과 멀어지려는 나를 붙잡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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