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
채지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여행작가에 대해 진심으로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유용한 책이다. 추천하겠다.

해볼까시리즈를 처음 접했고, 알게 되었지만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보통 친구들이나 가족간에도 얘기하기 꺼려지는 월급, 수입부분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인세나 매절, 저작권과 같은 부분도 많은 지면을 할애해 설명한다. 그래서 초보작가가 사기(?)당하지않게끔 충분히 설명해준다.

기획안이라던가 작가의 블로그주소, 인터뷰 같은 자료도 관심자가 일부러 모으려면 꽤나 시간이 걸리는 그런 정보라서 유용한듯하다.

하지만 분명 일반 독자와의 거리는 좁힐 수 없을 책이다.

너무 질답의 형태이다. 홈페이지마다 으레 있는 FAQ이나 Q&A같은 코너같다.

생생한 경험담이 더 어우러져 담겨있었다면, 나처럼 여행작가에 관심은 있지만 도전할 생각 따위 없는 사람도 재밌게 이 책을 볼 수 있을텐데....

저자가 나는 이러한 일을 겪었다. 여행작가라면 이런 경험들을 하게 되는데 이런것에 익숙해져야한다. 같은 풍부한 경험에 의한 조언이 뒷받침된 이야기들을 기대했다.

가령 기획안이 늦게 통과되어 부랴부랴 짐챙겨 떠났다던지, 책이 나온 후 소개했던 가게가 망해버려서 독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던지, 카메라를 잃어버려서 곤혹스러웠던 경험이라던지 하는 소소하고 재밌는 에피소드같은 것을 기대했단 말이다.

그래서 별점을 매기기에는 참 애매하다.

진정 고려하는 사람에겐 5점이겠지만

나같이 꿈만 있는 사람에겐 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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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2014-05-22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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