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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나에게 이책은 40대 중반을 넘긴 언니의 이야기를 들었을때와 같은 느낌이었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땅에 살고있는 여성들의 고된 삶의 이야기를 또 한번 들었다.

공장으로 식모살이로 고향을 떠나 악착같이 돈을 벌어 동생들을 공부시키고 식구들을 먹여살린 이땅의 많은 봉순이 언니들이 있다. 너무 외로워 사람을 쉽게 믿어버리고 쉽게 버림받는 봉순이 언니. 그러나 또 다시 들풀처럼 일어나는 강인함을 가진 봉순이의 모습. 50대의 나이에 남자를 따라나선 그 뻔뻔스러움까지도 미워할 수 없는 봉순이언니.

작가 공지영이 최근 출판하는 책에 거부감을 느끼던 내가 오랫만에 좋은책 한권 만나 작가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린 짱아의 시선으로 바라본 봉순이 언니의 삶에서 따스한 정을 느낄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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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울할때 꺼내보면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번지게 하는 책이다. 주변의 지인들에게 선물하며 미소를 함께 나누고 싶게 만드는 책. 기막히게 포착된 동물들의 능청스런 포즈들이 걸작이다. 이런 내용도 책으로 만들수 있다는 편견을 깬 새로운 시도,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과 편집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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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베스트셀러라고 모두다 좋은 책은 아닐것이다. 우리가 어릴때부터 읽었던 이솝우화 한편을 읽을것 같은 느낌이다. 내것이 아닌것에 대한 미련을 빨리 접고 새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빠른 판단과 적응력을 필요로하는 현대인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교훈. 좀더 깊이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뭔가 대단한 것을 줄것같은 기대감에 부풀었던 맘이 덜 채워진 이 허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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