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있게 행동하기 - 당신이 자신감 있게 보이면 어떤 일이든 성공할 수 있다
롭 양 지음, 유자화 옮김 / 작은씨앗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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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던간에 자신감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다. 자신감이 없더라도 있는 척 행동하면 최소한 자신을 얕잡아보거나 무시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고, 부가적으로 타인의 관심을 이끌어 한 집단에서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물론, 능력이 검증이 되어야 자리를 잡을 수 있겠지만 그 기회를 얻지도 못하는 사람, 얻으려 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놓쳐서는 안될 소중한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자신감있게 행동하기’ 이다. 필자는 평소에 자신감과 결단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에 이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보다 진취적으로 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었다. 처음부터 자신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살다보니 저절로 있던 자신감도 사라지고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적지 않은 나이에 깨달을 수 있었다. 남들에게 털어놓기 쉽지 않은 일들로 혹은 가치관의 변화 등등 말이다.

 

각자의 인생은 누가 대신 살아줄 수도 없을뿐더러 살아주지도 않는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무엇이든 잘하고 싶어하고, 성공하고 싶어한다. 못하고 싶고, 실패하고 싶어하는 부류는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책은 자신감있게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을 타이틀로 결국 스펙대 스펙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오늘날의 청춘들에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듯 했다.

 

이 책은 총 2부에 1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16개의 장에서 크게 이목을 끌만한 장은 없다고 느꼈다. 내용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또한 열정적으로 누구보다 빼어나게 등등으로 간략하게 요약이 되는 느낌이었다. 여기까지의 내용으론 자기계발 도서를 꽤 많이 접해봤다 싶은 사람들이라면 다소 뻔하고 시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테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내려가다보면 왜 이 책을 읽어봐야 하는지 그럴만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이책은 단순히 저자의 삶의 방식만을 추상적으로 표현해내지 않았다. 또한 그것들을 무조건적으로 주입시키려고도 하지 않는다.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그 답을 찾아나갈 수 있게 해준다는 점. 묵직한 대들보에 기대게 만드는게 아니라 스스로를 대들보 삼아 자신의 부족한 점을 터득하고 깨닫게 만들어주는 진행으로 독자를 이끌어준다.

 

저자가 독자에게 반문하며, 책을 읽으면서 그 중간중간 독자들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그러면서 서서히 그 다음 내용으로 자연스레 진행되는 방식과 다양한 방법으로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주어진다는 장점도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지금까지 접해온 자기계발도서 중 이 책과 비슷한 구성의 책을 접해보긴 했지만 이런류의 도서는 일부였다. 대부분 저자가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인용하거나 자신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내용 혹은 지극히 추상적인 내용이 가미된 평범한 구성으로 만들어진 도서들이었다.

 

물론, 그 책들이 아예 도움이 되지 않는 쓸모없는 종이쪼가리에 불과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독자들이 느낄 수 있는 해당 책만의 차별화가 필요했다. 굳이 따지자면 저자들만의 스웨거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책을 읽고 자신감이 200% 생긴 것은 아니었지만 스스로에게 부족한 점과 개선해야할 부분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기에 이 책에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았고, 분명 두고두고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충분히 응용을 통해 다양한 방향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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