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에서부터 내용이 살짝 짐작은 갔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 갈 줄이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브레멘음악대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 왔지만, 실제 우리 현실에서 큰 위로를 주는 책이라니.

주인공은 단순히 예전 이야기처럼 표지에 등장하는 말, 강아지, 닭, 고양이라고 봤는데 사람과 함께 어울려 밴드를 이룬다.

누군가에서 더이상 쓸모없어진다는 사실이 참 서글프고 가슴 아프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슬며시 미소지어지고, 소위 말하는 엔돌핀이 생기는 것 같다.

작가의 가슴 따뜻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또 깨알같은 작가의 센스가 보이는 몇몇 장면도 포함되어 있어 찾는 재미도 있다.

소외되는 아이가 있거나 본인이 필요없다고 느껴지는 사춘기 학생들에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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