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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가미 3 - 생명의 폭주
마세 모토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대다수국민들에게 생명의가치를 재인식시키기위해 일부젊은이를 죽이는 <국가번영유지법>을
만들어 1%에 해당하는 초등생에게 특수나노캡슐이들어간 주사를 놓고 죽기 24시간전에 죽음을
선고하는 <이키가미>를 통보하고 그것을 받아든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 상당히 독특한
소재를 옴니버스식으로 간결하나 진지하게 풀어나가는 보기드문 수작인것같습니다.
누구나 생각해 봄직한 ' 하루밖에 못산다고 하면 무얼할까? '라는 덧없지만 철학적이고 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그러한 상상속의 일들을 여러가지 정화으로 표현한 만화로 상당한 공감도 가고 과연 그렇게
할수있을까 하는 의문도 가져보지만 수많은 삶의 군상들을 되새겨보면 현실이 더 할수도 있다는 것을
체험해보기도합니다.
황망한 교통사고, 수많은 어이없는 산업재해, 느닺없이 찾아온 말기암, 죽음과도 같다는 부도..도산..
준비도 안해f고 생각도 안해f던 수많은 일들이 인생의 여정에서 나올수잇고 그럴때 " 왜 나에게만 "
" 뭐가 잘못된거야! " " 너무 억울해! "하며 현실을 부정하고 끌어오르는 화를 발산하고 울분을 토로하다
어쩔수없이 포기하는...
푹빠져들어 3권까지 읽어본 후 저도 저의 아버지가 < 가스괴저증후군 >이라도 듣도 보도 못한 병으로
만 하루만에 황망하게 가신것을 경험한적이 잇어 더욱 공감이 가더군요.
그때도 생각낳던 " 당신이 헛되이 보는 하루는 어제 죽으간 영혼이 그토록 살고싶어 햇던 내일 " 이라는
말이 다시금 생각이 납니다.
다시금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역설적으로 꼬집어주는, 자살이 20대 사망원인 2번째라는 현실에
꼭 한번 권하고 싶은 만화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