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문제 99%는 부모의 말에서 시작된다 - 세계적인 육아 멘토 아델 페이버의 엄마의 서재 11
아델 페이버.일레인 마즐리시 지음, 정미나 옮김 / 센시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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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엄마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고 행동해야 하는지 늘 주의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그 말의 시작은 아이에 대한 존중으로 보인다. 처한 사실을 객관적으로 설명해주고, 부모의 감정이 상했을 때는 그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해주고, 고쳐야 할 행동이 있을 때는 지금 상태와 고쳤을 때의 상황을 상상할 수 있도록 자극하고 이끌어주고, 아이의 강점과 잘 된 점을 세세하게 관찰해서 표현해주고, 마치 아이가 부모의 소유물인 듯 대하지 않고 독립적인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 이런 모든 것이 부모의 말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책에는 다양한 상황과 사례로 그 표현 방법들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대화는

예) 스티븐, 잔디 깍은 지 2주가 지났다. 오늘 잔디를 깍았으면 좋겠는데. / 알았어요, 아빠, 좀 이따 할께요. 언제즘 할 생각인지 아빠가 알았으면 더 좋겠는데 / 이 프로그램 끝나면 바로 할께요. / 그게 언젠데? / 1시간쯤 후에요. / 좋아 1시간 후에 잔디를 깎는 줄 알고 이제 신경 안 쓴다. 고맙다 스티브

예전의 실패를 암시하는 칭찬 또한 아이에게 반발심을 초래할 수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책의 마무리에 있는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다음 6가지를 기억해야 겠다.

1) 아이에게 새로운 자아상을 보여줄 만한 기회를 찾는다. 2) 아이가 자신을 다르게 볼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해준다. 3) 자신의 긍정적인 면에 대해 얘기하는 소리를 아이가 엿듣게 해준다. 4) 아이가 했으면 하는 행동을 당신이 모범을 보여준다. 5) 아이가 특별한 순간들을 꺼내주는 기억창고가 되어준다. 6) 아이가 예전의 꼬리표대로 행동하면 당신의 감정과 기대를 말해준다.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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