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공부,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
김성효 지음 / 해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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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작 한 권'이라는 책의 힘?

믿으십니까?

 

'고작 한 권'이 '인생 한 권'이 되는 것은

'읽고 덮은 행위'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읽고 따라 해보는 행동'에서 나옵니다.

[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 덕분에

첫째도 둘째도 독서하는 삶, 글쓰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무슨 고민이 있는 거냐구요?

욕심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구요?

 

욕심이 아닙니다.

저희 집은 강제적(?)인 공부를 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저보다 주변분들 걱정이 더 큽니다.

아들이 고학년인데 수학을 다니지 않아도 괜찮겠냐구요.

딸은 예체능을 너무 많이 시키는 것 아니냐, 노는 시간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

역시 주변분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학습지? 하지 않습니다.

또, 엄마숙제? 그런 거 없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시키겠다는 마음 하나로

지금까지 아이들 스스로 선택하게 돕고 있습니다.

억지 공부는 '공부 감정'만 상하게 할 뿐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제게도 고민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끝까지 하는 힘!'

 

"아니, 왜 계속 글을 안 쓰는 거지?

"아니, 왜 공부하고 싶어하는 과목들을 본인이 선택했는데도

끝까지 안하는 거지?"

"억지로 시키는 공부가 하나도 없는데도 어쩜 이럴 수가 있어?"

"뭐가 문제야????"

 

이 고민을 수개월 안고 드디어 해답인 이 책을 만났습니다.

[초등공부,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

[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에 뒤이은

2021년, 초등공부시리즈 완결판! 끝판왕!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 책을 통해 답을 얻었습니다.

그건 바로 '피드백'!

직장맘이다 보니,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한 공부를 제대로 봐주거나

피드백해 주지 못했던 것입니다.

일례로, 아들과 딸이 수학문제집을 풉니다.

채점은 엄마 몫으로 남겨둡니다.

그러면 엄마인 저는 한 달 뒤 채점합니다.

아이들은 주2~3회만 학교를 가는데, 학원까지 다니지 않습니다.

엄마인 저는 독서를 하거나 글을 쓰면 아이의 하루에 어떠한 터치도 하지 않습니다.

즉, '피드백'이 없으니, 스스로 선택한 공부라도 흥미를 지속시키기엔

아이들 나이가 너무 어렸던 것입니다.

 

[초등공부,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에는 엄마들의 온갖 고민에 대한 해답이

체계적으로 요목조목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제일 도움받은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슬기로운 학부모 상담 활용법(p.189)

: 3월초+학기중반+학기말 상담 내용의 예시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학부모이지만 교사라서 아이의 담임선생님과 질높은 상담을 하실 거라고 예상들 하지말 꼭 그렇지 만은 않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전화상담은 너무 형식적이라 쉽지 않더라구요. 요 예시 하나면 짧게만 느껴지는 전화상담도 자신 넘치실 것입니다.

 

2. 공부 습관의 시작은 '정리 정돈'부터!

: '정리'와 '정돈'이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처음 배웠습니다.

'자리를 정해주는 정돈'은 잘 하고 있었지만,

'필요한 물건과 필요없는 물건을 구분해서 버리는 정리'는 안 하고 있었더라구요.

책상, 사물함, 가방을 세트로 지도해야 한답니다.

책상에 재미있는 물건부터 치우기!

아이의 가방, 아이 책상 서랍, 본인 책상 서랍을 열어 보세요. 장난 아닐걸요?

오늘부터 정리와 정돈을 함께 시작해 보세요!!

 

3. 수학 문제집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

아이가 풀었을 때 70%정도의 정답률을 보인다면 그 문제집이 답이다!!

4. 워킹맘들에게 주는 아이들 공부 지도 TIP.

반드시 해야 할 일을 모두 적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부모가 오기 전까지 끝내게 할 것!

 

5. 공부 감정을 상하지 않게 만드는 엄마의 말공부 TIP.

"딱 한 번만 더 해보자."

"오늘 네가 해야 할 일이 뭐였지?"

"더 열심히 할 수 있어. 엄마가 도와줄게."

 

김성효 선생님을 이제부터 이렇게 부르기로 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코칭계의 지존'

진정, 공부피드백계 지존이십니다.

 

아이를 제대로 배우고 익히게 돕고 싶으세요?

바로 이 책입니다.

[초등공부,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

 

사서 밑줄 그으며 정독하세요.

십수년 고등학교에서만 일한 저도 부족해서 배웁니다.

김성효 선생님 음성지원이 되는 이 책!

당장 달려가서 사보세요.

엄마가 찾은 정답에

아이는 웃음을 찾을 거예요.

긍정적 공부 감정을 유지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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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처럼 예쁜 동시, 나태주 동시 따라 쓰기 따라 쓰기
나태주 지음, 윤문영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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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함께 필사하기 좋은 책🙆‍♀️

@soobook2 #나태주
#너처럼예쁜동시나태주동시따라쓰기 랍니다.

아빠는 마음이 평안해진대요.<어버이날>필사.
엄마인 저는 어린아이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되고 싶은 사람>
아들 메이쭌은 심심할 때 쓰기 좋대요.<모른다>
책을 소장해 버린 딸 슈슈는 노트 형식 빈칸이라 쓰기 편하고, 그림이 자기 스타일이래요♡

☝모닝 페이지 하고 싶으세요?
#나태주동시따라쓰기 로 시작하세요!

✌방구석 자연 여행 하실래요?
#풀꽃시인 #나태주동시 가 바로 데려가 줍니다!

🖖필사 유행차량 탑승하실래요?
#따라쓰기 #동시필사 #필사 의 대표작!
#한솔수북 #동시집 요고요고 딱입니다!

✋가족오락관 어떠세요?
어떻게 하냐구요?
가족 각자 몰래 제목만 보고 시 1편 선택하여 필사합니다.
필사 후, "어떤 시를 썼을까 퀴즈대회 개최!"
1등에게 뽀뽀세례💏퍼붓기
덧. 딸의 첫 선택은 바로바로 <엄마 사라져버려랏>🤣
퀴즈하며 마상주의😅
허나 아이들은 낄낄깔깔 난리나요😆😆😆

또 다른 방법!
"오늘 기분에 맞는 시 골라 필사하기"
오늘의 가족 기분을 맞춰보고 기분에 맞는 반응해 주기
사랑이 넘치는 동시따라쓰기입니다!

🖐방구석 미술관 여행 함께 가요~
#나태주시인 님과의 20년 절친 #윤문영화백 님의 손그림이 우리가 있는 곳을 미술관으로 만들어 준답니다♡

아이들 인성교육완성은 덤으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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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의 취재 수첩 - 기자 직업가치동화 6
문미영 지음, 원유미 그림, 허은영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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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Q1. <희소의 취재 수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박식하고 상식이 통하는 '박상식 기자'와
이 시대 희소식적 존재가 될 뿐 아니라 희소한 존재 가치를 내뿜는 '희소'가
엮어 가는 '리얼 기자 이야기'입니다.

Q2. <희소의 취재 수첩>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 비밀이 풀립니다.
무슨 비밀이냐구요?
그건 비밀!!!
훗훗.. 감질맛 나게 살짝 알려드리자면,
그저 멋져보이는 기자분들의 생활이 발가벗겨 진 채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우리 또 이런 거 좋아하잖아요?
기자분들이 어떤 고민과 무게를 이겨 내며,
본인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 나가는 지
알기 쉽게 술술 읽히도록
'희소와 박상식 기자 사이의 문답법'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아이다운 질문과 어른다운 대답의 콜라보레이션!!
이야기의 중심은 바로바로!
10대 희소의 생활 속!
이것만으로 대단하지 않습니까?
박상식 기자와 10대 희소의 삶이 만나 생기는 시너지와
그 내면 속 실체들(예비 기자의 고민, 현직 기자의 고민, 10대의 학교 생활)이
낱낱이 밝혀지니, 당장 겟! 어떠실까요?
후회없으실 거예요!!

Q3. <희소의 취재 수첩> 내용을 조금만이라도 공개해 주세요.
☝ 희소는 지난 겨울 방학 가치일보사에서 주최한 어린이 기자 학교에 다녀온 후,
본인 블로그에서 <희소의 뉴스>를 전하고 있는 '시민 기자'입니다.
독자 투고 게시판을 통해 비밀리에 제보받은 사진을 가지고
위생 문제 관련 기사를 올리며 사건이 시작됩니다.
'기사 쓰기 원칙'을 지키며 기사를 썼지만,
상처입은 친구가 생기게 되는 사건이죠.
사건과 상처 그리고 깨달음.
달라지고 성장하려는 노력을 통해
희소가 단단해지는 과정을 그렸어요.
성장에는 성장 욕구를 자극하는 사건과 사람의 존재가 중요하죠?
주인공의 성장 멘토가 바로 박상식 기자죠.
희소가 박상식 기자는 우연히 2번이나 만나게 되고,
'사건 취재'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동행 취재를 다니면서
희소가 알게 되는 '기자의 일거수일투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4. <희소의 취재 수첩>을 추천하고 싶은 대상이 누구인가요?
☝ '현재 꿈을 꾸고 있는 모든 10대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내 아이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일어나고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아이들.
이들이 10대입니다.
아이들 학교 생활의 이면! 그것이 궁금하시다구요?
그렇다면?
'블라인드에 가려진 듯한 학교 생활 속 아이들이 너무도 궁금한 어른들'에게도 추천합니다.

Q5. <희소의 취재 수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 주세요.
☝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기 전,
기자를 먼저 정의하겠습니다.
'기자란, 펜을 든 일상 생활 속 영웅'이다!
그러므로 <희소의 취재 수첩>은
쉽게 찾기 힘든 생활 속 영웅을 끄집어 내어
내 앞에 현현시켜 버리는 '마법의책'입니다.

Q6.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 부모님들 먼저 읽어 보세요.
내 아이의 꿈에 관심이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당장!
그리고 아이들에게 독서를 강요하지 마세요.
대신, 아이가 읽을 책은 먼저 읽어 보세요.
그 힘은 대단히 강합니다.
분명히 강합니다.
그리고 이런 점이 좋아서 너에게 추천한다!
라고만 멋지게 한 마디 던지세요.
잔소리 안 하는 우아한 엄마로 '엄지 척' 쯤 쉽게 받으실 걸요?
분명 관심보일 겁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관심만큼 자랍니다.
그리고 10대 아이의 꿈은 부모님과 함께 찾아 떠나는 단체 여행이지,
아이 홀로 떠나 보내는 베낭 여행이 아닙니다.
<희소의 취재 수첩> 읽어 보시면, 더욱 제 말에 공감하실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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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인 날 - 2022 아침독서신문 선정, 2021 문학나눔 선정, 2021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2021.06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바람그림책 106
김고은 지음 / 천개의바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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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낀존재스!! 나는, 우리는, 이거였군요! 뜨거운 여름 대지 위 맨발로 서 있는 사람마냥 고통스레 행동하는 이유도, 평상 위에 앉아 쩍~소리나는 시원한 수박 나눠먹은 사람마냥 행복한 이유도 다 이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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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악어 아빠 - 2021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소연 지음, 이주희 그림 / 비룡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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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유치원생일 때 아이와의 소통이 자신있다고 자만했던 30대의 시절이 있었고,현재는 고학년이 되어 가면서 저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라고 최면거는 지금의 시절을 살아내고 있습니다.남의 아이와의 소통은 쉽던데 내 아이와는 왜 이렇게 소통의 ㅅ도 달성이 힘든 것인지..그래서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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