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적인 삶을 위한 자기계발서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오히라 노부타카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4월

지금까지 살면서 계획을 세우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미루는 경우가 왕왕 있었던 경험은 누구나 다 공감한다. 그래서 행동하는 사람이 되기위해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고? 계획만 세우다가 막상 실행도 못한채 중단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바로 이러한 습관이 교정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그래서 미루는 습관을 적극적이고 행동하는 사람으로 바꿔주는 37가지 패턴으로 알려주는 이 책의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았다. 특히 일본에서 뇌과학과 아들러 심리학을 점목해 행동 이노베이션을 개발한 목표실현 전문가가 쓴 책이라 내용이 더 궁금했다. 

 *완벽주의인 사람과 계획을 세우다 끝나는 사람 -  행동이 망설여질 때는 임시로 결정하고 행동한다.

 *누가 시키면 바로 행동할 수 있는 사람과 절대로 실패하고 싶지 않은 사람 - 최초의 단계를 10초 만에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세분화 한다. 

 *머리를 쓰는 업무가 많은 사람과 일을 시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사람 - 성가신 일은 미리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 바로 실행할 수 있게 한다.

 * 회사나 집이 어수선하여 일하기 어려운 사람과 다양한 업무처리로 힘든 사람 - 집이나 회사 근처에 일하기 좋은 장소를 찾는다.

 * 기분이 쉽게 가라앉고 책상에서 하는 업무가 많은 사람 - 일단 몸을 움직인다. 

 *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하루를 효율적으로 시작한다. 

등의 내용으로 시작해 사람의 유형별로 실행가능한 다양한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능동적인 사람으로 변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서라 읽으면서 "맞아 맞아... 예전에 내가 이랬는데.."라며 재미있게 읽었다. 

 맨날 실천하지 못하고 미루다가 세월 다 가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학습에 도움되는 과학도서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하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ㅣ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4월

  우리 아이가 지난 번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상편)]을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하편도 읽고 독후감 쓰라고 주었다.  학교 과학 수업시간에 마침 물리에 대한 과학도서를 가져와서 읽으라 해서 이 책이 재미있다고 이 책을 가지고 갔다.

 과학의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영역 중 아무래도 수학 이론도 많이 나오다 보니 가장 어렵게 생각되었던 부분이 물리였는데 이 책에서 물리의 여러 개념들을 너무 재미있게 다루고 있어 이해하기도 쉽고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정전기 현상과 자기장, 소리의 3요소, 교류전기와 변압기, 전자기장 등 여러가지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들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아 이 책을 읽고 교과서를 보면 더 빨리 이해가 된다고 한다. 소리의 전파와 빛에 대한 부분은 초등학교때 배운 것이랑 연계되어 조금 더 자세히 다루고 있다. 

초6에서 고등학생까지 읽기 좋은 과학책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위한 직장인들을 위한 책

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_공략편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내가 관심종목으로 봐둔 중국주식이 바이두와 알리바바였는데 작년에 바이두는 약간의 이익을 보고 정리했고 알리바바는 약간의 손실을 보고 정리했어서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투자했었지만 결국 둘 다 약손실과 약이익으로 정리해서 뭐 본전만 지킨 샘이었다. 알리바바는 그 이후 관심종목에서 멀어졌지만 바이두는 아직도 좋은 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해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이 책을 쓴 저자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스피치 전담 스타강사로 10년 넘게 직원들을 교육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화의 기술을 정리해서 쓴 책이라 나와있어 관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바이두 조직내에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교육되고 있는지, 바이두의 조직 및 직원 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기술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집중해서 훑어보었다. 특히 어떻게 거절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 마음에 들었는데 누군가의 부탁을 마음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능력이 있어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면 조직내에서 인정받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내에서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담고 있어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논어로 배우는 생활의 지혜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현대인의 삶으로 풀어낸 공자의 지혜와 처세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3월

여태까지 논어를 따로 읽어본 적은 없었다. 개인적으로 역사는 매우 좋아해서 서양역사에 관련된 여러 책들과 중국 역사에 관련된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 우리나라 역사소설 및 관련 서적들은 많이 읽었었고 세계사에 특히 관심이 많다. 고사성어에 관련된 옛 이야기나 후흑학, 사마천의 사기도 좋아해서 어릴적 읽었던 책들을 아직도 집안 책장 한 켠에 보관하고 있어 논어에서 생활의 어떤 배움과 깨달음으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 책의 제목이 [난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이지만 난 안정적이다. 내가 중국의 역사서를 좋아하는 이유가 내용 안에 깨달음이 있기 때문인데 이 책도 재미있게 논어의 이야기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실제 삶에서 유용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세세히 나와있어 대인관계기술 및 처세술에 있어 도움이 된다. 옛 성인들의 지혜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여러 책으로 나온다는 것은 그많큼 오늘의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옛 성인의 지혜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 여긴다. 

물리를 어려워하는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책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상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ㅣ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3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읽으면 학습에도 도움되고 상식에도 도움되는 아주 재미있고 내용이 유익한 물리학 도서라 아이에게 읽고 독후감을 쓰라고 과제를 주었다. 학교 교과서로 공부하는 것은 공부라는 느낌이 강해 더 암기하는데 있어 시간이 더 걸리는 반면 이러한 과학도서를 읽으면 자연스럽게 필요한 개념들이 머릿속에 암기되어 쉽게 이해 가능하고 공부에도 도움이 되어 역사나 과학에서 특히 어려운 물리같은 경우 아이에게 연관된 독서를 시키고 있다.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것을 올려본다. 

 [물리학이 수학이라서 어려운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이라는 제목이 맘에 들어 읽어보니 어렵게 느껴졌었던 물리가 이렇게 재미있는 과목이었다니라고 나의 생각이 바뀌었다. 평소 과학서적을 다양하게 많이 읽었었고 수학과 과학을 많이 좋아하지만 과학에서도 특히 물리는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수학에서와 마찬가지로 수학공식같은 암기할 것이 많았고 이해하고 적용해야 문제풀이가 가능하기 때문이서 그랬던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너무 재미있게 이해되어 물리가 수업시간에 어렵게 느껴지는 내 또래 학생들이 읽어보면 물리가 재미있게 공부가능한 분야라는 것을 알고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 할 수 있을 것 같다. 

 달팽이, 거북이, 참새 등의 동물들이 나오며 옛날에 많이 어려워했던 시간, 거리 속력을 구하는 문제도 있었다. 그때는 그렇게 어렵게 힘들게 공부했던 부분들이 지금 다시 이 책을 읽으니 왜 그렇게 내가 어려워 했었는지 잘 모르겠다. 또한 번지점프, 오뚝이, 그 유명한 만유인력, 중력 등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거북이, 참새 등의 다른 동물들은 저마다 빠르다의 기준이 다르다. 우리가 보기에 빠른 것이 달리기 선수가 보기에는 느릴 수 있다는 점과 같다. 이처럼 수학 공식으로 범벅이 되어있는 물리를 재미있고 쉬운 개념으로 이 책은 나에게 흥미를 가져다 주었다. 

 또한 물리학의 의미뿐 아니라, 우리가 생활에서 물리학을 통해 얻는 것 등을 알 수 있었다. 과학에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사실을 얻는 것보다 새로운 사실을 생각해내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는 말이 정말 멋졌다. 과학은 그냥 이미 밝혀져 있는 것을 탐구만 하는 건줄 알았는데 말이다. 또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상상력을 펼쳐보라는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호기심을 증촉시켜서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눈이 내리는 것은 원래 따뜻한데 우리가 춥게 느끼는 이유는 융해 현상이 열을 흡수하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생각도 못했던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고, 물리의 기본을 이해할 수 있어서 유익함을 느낄 수 있었다.]

물리를 어려워하는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권장도서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