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 녹말음식은 어떻게 살을 빼고 병을 고치나, 개정증보판
존 A. 맥두걸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어떤 주장을 펼칠 때

자신의 경험은

설득력 있는 좋은 예가 된다.

이 책의 저자 존 맥두갤의 경험이 그렇다.

 

저자는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던 10대 때

중풍으로 쓰러진 후

의사들로부터

병의 원인이나 해결책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해

그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스스로 의사가 됐다.

 

하와이 이민

1,2,3세대를 보면서 알게된 

채식의 기적을 통해

스스로도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체중감소와 건강을 경험했고

많은 환자들이 수술이나 약물없이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고 있다.

 

중국, 일본, 한국,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

하와이로 이민간 1세대들은

본국에서 먹던 대로 음식을 먹은 결과

성인병 환자가 거의 없는 반면,

중간세대인 2세대는 양쪽 음식을 섞어먹은 결과

성인병 환자가 좀 있는 편이고

현지 입맛에 길들여진 이민 3세대들은

온갖 성인병과 비만을 경험하는 걸 보고

채식, 특히 녹말 위주의 식사와

채소, 과일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임을 알게 됐다.

 

탄수화물 과잉은 비만을 불러온다고 말들을 하는데

이것은 공장에서 나온 탄수화물의 경우이고

정제가 덜 된 곡식이나 감자, 고구마, 옥수수 같은

녹말식품은 허기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성분이라는 것이다.

또한 소금, 설탕도 무조건 나쁜 게 아니라

천일염과 정제가 안 된 마스코바도 같은 설탕은

웬만큼 먹어도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주장한다.

 

오랜 채식을 하면서도

잘 몰랐던 정보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앞으로는더욱 건강한 채식을 할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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