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다이어트는 실패한다 - 미국 뚱보 58인의 실험과 흥미진진한 이야기
립 에셀스틴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누구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세상에는 그 관심만큼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이 나와있다.

 

이 책의 저자 립 에셀스틴은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 조절에 신경 쓸 필요도 없고

돈 들여서 일부러 헬스클럽에 갈 필요도 없고

운동장을 달리느라 헉헉대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오직 한 가지만 하면 된다고 한다.

바로 채식이다.

 

육류 어류 유가공품을 끊고.

올리브 오일을 포함한 기름을 멀리하는 대신

통곡물과 야채, 과일과 뿌리식물을 먹으라고 주장한다.

더 쉽게 표현한다면 생명이 제거된 '공장음식'에서 '밭음식,'

즉 '진짜 음식'을 먹으라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그가 제안한

4주차 프로그램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첫번째 주에는

우유, 치즈, 요구르트, 버터,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과 가공식품, 백미,밀가루 등을 끊는다.

둘째 주부터는 고기와 계란을 끊는다.

셋째 주에는 기름을 전혀 먹지 않는다.

철저하게 4주만 이런 완전 채식을 하면

몸의 독소가 빠져나가서 몸이 균형상태에 이르게 됨을

실험에 지원한 58인이 증명해주었다고 한다.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면서 각종 철인경기에도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실험을 통해 얻게 된 결과들이라 믿지 않을 수 없다.

 

채식을 오래 실천해 온 나로서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기에

책을 읽기가 수월했지만

모든 기름 종류와 밀가루 음식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면류를 좋아하는 내게 도전일 될 듯하다.

하지만 음식이 그 사람을 만들고

그 인성과 환경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믿기에

시간을 내서 진정한 채식인 될 '4주 프로그램'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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