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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 - 행복은 타인으로부터 온다!
세실 앤드류스 지음, 강정임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언제부턴가 사람들을 불러 함께
따끈한 밥을 먹고 직접 담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참 행복하고 좋다는 생각을 했다.
평화로운 재료를 준비하고
정성 가득 음식을 하다보면
명상시간 보다 더 온전히 집중 하는
자신을 보며 놀랄 때도 있었다.
초대한 사람들이 오고 함께
어울려 음식과 생활과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나면 아~ 이래서 사람들은
어울리면서 살아야겠구나..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됐다.
그러다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을
보니 내가 생각하고 행동했던 이유 중 많은 부분들이
작가의 글을 통해 설명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인간이 지금까지 생존해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서로 도우며 보살폈기 때문이기에
앞으로 우리는 진화를 위해
함께 나누고 어울리는
공동체 형식의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같다.
공동체라 해서 갑자기 다 모여 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웃고 떠들며 작당하라는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그러면 그 유쾌한 혁명은 각자의 집 거실에서
시작될 수 있단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너무 멀리 있지도
그리 어렵지도 않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