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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와 오빌 라이트 - 하늘을 나는 소년들 ㅣ 위인들의 어린시절
어거스타 스티븐슨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2년 12월
구판절판
윌버와 오빌 라이트!
제목만 봤을때는 이게 누구의 이야기인지 몰랐다.
어디서 들어 본것 같기도 한데..알쏭달쏭한 이름들..
부제인 '하늘을 나는 소년들'..
그리고 그 밑에 있는 두 소년이 기구를 잡고 날아가는 모습.
그제서야 이 소년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라이트 형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처음 발명한 걸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모두들 그렇게 알고 있고 나역시 그정도만 알고 있다.
이 책은 그 라이트 형제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위인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어린이의 시각에서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쓴 위인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유명한 위인들은 처음부터 위인이었을까?
위인들도 처음에는 평범한 아이들이었다.
그 아이들이 어떤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무엇이 그들을 위인으로 만들었는지 책 속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윌버 라이트가 형이고, 오빌 라이트가 동생이다.
다른 형제들도 있었지만 유독 두 형제만이
엉뚱한 상상을 하고, 여러가지 발명을 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들길 좋아했다.
부모 또한 망가뜨리고 새로 만들고 하는 아이들을 꾸짖기 보다는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고,
그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충분히 해 주었다.
이 책은 형제의 어린시절 모습을 흑백 그림으로 표현해 주고있다.
마치 그림자만 보이듯이 실루엣 처리를 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야기의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고 있다.
윌버와 오빌 라이트 형제가 사람을 태울수 있는 나는 기구.
비행기를 만들어서 첫 비행에 성공하는 1903년.
그 감격스러운 순간을 어떻게 맞이하게 되었는지.
두 형제의 어린시절 속으로 함께 날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