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은랑전
켄 리우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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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설을 읽기 전 예상했던 내용과 실제 내용의 차이?
A. 이 소설은 단편집 제목이기도 한 <은랑전>을 포함, 총 13편의 단편소설을 모아둔 책입니다. 그러다보니 이 열 세편의 소설 중에서는 쿡 하고 마음에 와닿는 단편도 있는만큼, 너무나 기상천외하게 느껴져 어쩐지 조금 어렵게 다가오는 소설이 있기도 했지요. 하지만 제가 켄 리우의 단편집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먹먹함과 감동, 놀라움이 있었던 단편들이 더 많았습니다.

Q. 소설을 읽으며 느꼈던 점
A. 여러 단편들 중 가장 마음에 많이 남았던 작품은 이 작품집의 초반에 있는 <일곱 번의 생일>, <메시지> 그리고 <진정한 아티스트>였습니다. 특히 <일곱 번의 생일>과 <메시지>에는 엄마와 아빠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다보니 어쩐지 좀 마음을 울컥하고 건드리는 부분도 있기도 했고요. 이것이 제 마음에 가장 크게 남은 작가의 이야기가 <종이동물원>이었기에 이 두 작품을 읽으면서 그렇지, 바로 이게 켄 리우 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이동물원>을 잇는 감동 서사로 느껴졌달까요.

그리고 <진정한 아티스트>는 정말로, 근미래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예술 그리고 인간의 역할’에 대해 떠올리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물론 그 외의 소설들도 좋았지만, 이번 책에서 저만의 베스트3를 뽑자면 이 세 편이 제일 좋았어요. 켄 리우의 다른 단편들이 그러하듯, 이 소설집 또한 단편 하나 하나 임팩트가 굉장히 강하고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소설마다 나타나는 주 소재들 또한 깊이가 있어,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다양하게 제시하기도 하고요.

Q. 소설의 미래 독자에게
A.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단편은 있어도 전반적으로 재밌게 읽은 소설집입니다. 특히 켄 리우의 이전 단편들처럼 역사적인 요소와 결합된 장르소설들도 있어서, SF뿐 아니라 무협, 역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단편선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곧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려 합니다. :)

이리스 이벤트에 당첨되어 황금가지에서 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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