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만들지 않고 이기는 말하기 기술
김은성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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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소통과 말의 중요성을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누군가의 말은 사람을 친구로 만들고 또 누군가의 말은 적으로 만들기도 하죠. 이런 상황은 화자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신은 좋은 뜻으로 이야기한 것인데, 자신의 말이 곡해되거나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이 책, "적을 만들지 않고 이기는 말하기 기술"이 반가웠습니다. 할 말은 제대로 명확하게 하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적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기술은 무엇보다 사회생활에서 필수니까요.  


이 책을 한 권 뗀다고 해서 못하던 말을 갑작스럽게 잘 하게 되거나 하게 되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책 한 권을 읽어두는 것은 사회생활을 하며 밑바탕이 되고, 대화를 하며 중간 중간 떠올릴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의 제목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이 책에는 적을 만들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자신과 반대되는 상대방의 의견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등 토론과 주장을 중심으로 한 기술들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그 기술이란 다른 어떤 책에서 본 기술보다도 냉철하면서도 때로는 냉정하기도 하고 현실적이랄까요. 촌철살인으로 유명한 쇼펜하우어가 이 책에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했습니다.

실제 토론이나 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도 책에 잘 묘사되어 있어서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단 기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말을 잘 하는 기술뿐 아니라 감정을 컨트롤하고 대화 중에 흔들린 상대의 행동을 이용하는 방법, 정확하게 반격하는 방법 등 대화 전반에 필요한 기술들도 명시하고 있다는 점도 다른 도서에서 잘 보지 못했던 내용들이더라구요. 그런 내용들이 길지 않으면서도 명료하게 담겨있어서 더 이해하기가 용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아가 이 책은 한 사람의 상대에 대한 토론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일상 전반의 소통이나 말하기 기술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상대방의 말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하는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페이스에 휘말려 곧이 곧대로 믿지 않고 비판적 사고를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왜곡 없이 이해하고, 저의 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많이 담고 있어서 앞으로의 저의 소통에 큰 밑바탕이 되어줄 듯 합니다. 평소 토론과 비판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 "적을 만들지 않고 이기는 말하기 기술"이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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